32살의 엄마를 생각하며

by 꿈꾸는 담쟁이

안녕하세요. 꿈꾸는 담쟁이입니다.
32살, 꿈꾸며 살아가고 있는 나를 마주합니다.
아직 철이 덜 들어서인지 일희일비할 때가 많고
가끔 사고도 많이 칩니다.

© jwwhitt, 출처 Unsplash


32살, 엄마는 꿈을 꾸고 살았을까요?
그때 저의 나이가 8살쯤 되었으니
저를 학교 보내고 뒷바라지를 했어요.
엄마의 32살의 8할은 제가 차지했죠.
아마 엄마의 꿈은 뒤로 밀려났을 거예요.
저에게 부족함 없이 키우려
매일 일만 하셨어요.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니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무뚝뚝한 딸이고 엄마와 성격이 맞지 않아
자주 화내고 짜증을 많이 냈습니다.
일만 하던 엄마의 모습밖에 몰라서
엄마에 대해 모르는 게 많아서
엄마는 나와 다르다 생각했어요.

심호흡하고,
엄마의 폭풍 잔소리
"너 같은 딸 낳아봐"라는 소리를 들어도
울컥하지 않고 엄마와 통화를 할래요.



전 엄마의 꿈을 접게 하였기에
엄마는 그럴 수 있는 거지요.
자주 엄마와 통화를 해야겠어요.
그러면 엄마도 예전의 소녀 같은 마음을 찾을 수 있겠지요?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꿈꾸는 담쟁이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