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인생의 철칙이 있다면 무엇인가, 왜 그런 원칙을

by 꿈꾸는 담쟁이

살면서 사명하나는 가슴에 품고 살아간다. 나의 경우 나의 이름이 그러하다.

"단비"라는 이름은 순 우리말로 국어사전에 이렇게 기재되어 있다. "가뭄에 내리는 고마운 비" 세상에 이런 단비 같은 존재가 되라고 부모님께서 지어주신 이름이다. 이 이름을 생각하면 가끔 가슴이 뭉클하다. 그런 존재로 나는 살아가고 있는가? 하는 질문에 선뜻 대답을 못한다. 타인에게 차가운 모습으로 홍수같이 변할 때도 있고 타인에게 상처 받으면 비가 내리지 않는 가뭄이 계속되길 바라기도 한다. 그렇게 나의 모습은 시시때때로 변해가지만 논어를 읽고 나서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군자 같은 삶을 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그 뒤로 나의 사명은 "단비 같은 삶을 살자"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려 노력한다.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들으며 매일 배움의 삶을 살고 있다. 이 배움으로 나를 성장하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워서 남 주자"라는 마음가짐을 무엇인가를 배우고 누군가에게 전달하면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간다. 원래 사랑을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훨씬 값지다고 하지 않는가? 그 말을 예전에는 이해를 하지 못 했다. 사랑을 받아야 좋은 것 아닌가 하는 철없는 생각이었다.

어린 시절 무남독녀 외동딸에 결혼 후에도 하나밖에 없는 며느리라며 시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 사랑받는 것에 익숙한 삶이었다. 남편 또한 사랑을 많이 주어서 결혼 후 자존감은 높이 치솟았다. 그렇게 받는 사랑에 익숙한 삶을 살아서 주는 사랑을 많이 경험하지 못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책과 함께 이야기하는 게 즐겁다는 걸 알려준다. 그 속에서 아이들이 책을 읽는 것을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블로그에서도 나의 논어 사랑을 전달하며 사람들이 논어를 매일 읽고 필사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 그 후로 사랑을 주는 것이 왜 값진지 알게 되었다. 그 후로 가족들이 나를 위해 많은 희생을 하고 있구나를 깨닫기도 하였다.

나의 이름처럼 "단비 같은 삶을 살자"라는 마음으로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를 위해 배워서 남주자는 철칙으로 살아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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