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대게는 앙상한 나뭇가지를 바라보면서 매서운 추위를 걱정한다. 이러면서 오뎅, 호빵, 붕어빵에 손을 뻗는다.
한데 어느 누구가는 한 겨울 속 추위 안에 깃든 봄의 포근함을 체감한다. 이 와중에 봄맞이 대청소를 시행한다.
봄에
태반은 개나리,진달래가 지천에 깔려 고색창연한 아름다움에 취한다. 봄동을 먹으면서 아늑한 봄을 느낀다.
이에 반해 어떤 이는 아늑한 봄 안에 묻어 있는 아직 덜 끝난 지난 겨울 한파를 끝냄과 동시에 다가올 여름 폭염을 피부로 느끼면서 활기찬 여름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여름에
대부분 사람들이 내려쬐는 뙤약볕을 피하기 바쁘다. 에어콘을 찾으면서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신다.
이 사이 간혹 뙤약볕이 하강할 때 몇몇은 선선한 가을이 다가와 설레여한다. 마음 속에 앞으로 짙은 갈색과 붉은 단풍으로 감성을 채운다
가을에
십중팔구 '벌써 가을이구나'라며 흘러간 세월을 한탄한다. 선선해진 기온으로 가맥을 하면서 세월을 낚는다.
이럼에도 불구하여도 몇몇은 선선한 기온 속에 다가오는 엄동설한 시베리아 기온을 염려하면서 "올해도 한파대피를 잘 해야 할 텐데"라면서 다가오는 겨울을 준비한다
그렇다! 앞선 가는 사람은 다른 관점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