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다음 방향는?! ..‘나는 생각한다고로존재한다'
대략 1990년 중반, 그 당시 대한민국 정권은 국민들에게 정권에서 요구하는 교육을 실시하고자 ‘교육인적자원부’를 운영했다. 이 당시 대한민국 경제가 세계 13위, 올림픽 10위 권 안착 등 금자탑을 쌓고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교육이 타당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졌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천연자원은 턱 없이 부족한 반면 훌륭한 인적자원이 넘쳐 이러한 결실을 맺었다’라는 사회적 흐름이 통용돼 이러한 교육방식은 더욱 힘을 얻게 됐다. 그러나 이를 비판적으로 들여다보면 석연치 않다. 국민들이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사고하는 현상을 배제한 채 수동적이고 질문따위는 할 줄 모르게 된 것이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이러한 현상은 여전히 대한민국 사회를 지배 중이다. 후자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중간시험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거나 전문직 자격증을 취득하는 해 대한민국 오피니언 리더로 활동하면서 사회 발전을 걸림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필자는 이번 글로 이를 꼬집으면서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사고가 왜 중요하지를 기술하겠다.
필자는 올해 41세로 대한민국 내에서 초중고대학교를 마쳤다. 약 16년이라는 긴 시간을 대한민국 교육과 함께 보내면서 필자는 대한민국 교육에 적잖이 당황했다. 상술한 내용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서다. 이와 관련된 사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나는 2005년 12월 강원도 화천군 칠성부대에 입대했다. 입대 전 나의 삶은 태반 전북과 서울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대략 3살쯤 전북으로 이사를 가면서 초중고를 수료했고, 서울시립대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최북전선인 까닭에 엄동설한이 늘 이어졌고, 아무런 연고도 없는 이 지역에 보낸 군생활은 가시밭길을 걷는 기분이였다.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하지 않던가? 우연찮게 같은 부대 안에는 생면부지한 고등학교 후배가 군동기인 점을 알게 됐다. 더 나아가 대학마저 같았다.
여차저차해서 군복무를 마친 우리는 대학교 캠퍼스 안에서 만나면서 고래조래한 얘기들을 나눴다. 이 가운데 이 후배는 내 앞에서 또 다른 군대 동기 홍 모 씨를 험담하기 시작했다. 홍 모 씨가 군 복무 시절 “대한민국 교육은 쓰레기야. 틀에 박혀잖아. 변화와 혁신이 중요한데 그렇지가 않잖아. 나는 전역 후 민들레홀씨로 세상에 없는 건강식품을 제작할 거야’라고 말한 게 전혀 일 리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러면서 이 후배는 “아니. 시킨대로 해야지”라고 강하게 언급했다.
필자의 개인적 판단에 따르면 홍 모 씨의 아이디어는 일 리가 있었다.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에 따르면 열을 내리고 독성을 해독하면서 부종을 제거하고 몽오리를 풀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아이디어가 실제 상용화가 되면 국민건강에 큰 이바지를 할 것으로 예상해서다. 또한 창업이란 게 경제생태계를 확대하면서 일자리를 양산하거나 국가경쟁력 제고에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부분이 있어서다. 예를 들면, 김봉진 기업인이 ‘배달의 민족’을 세워 라이더라는 직업군이 생겼고 창업분위기 형성에 일조한 게 해당된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이 후배는 ‘우물 안 개구리’마냥 이를 판단했다. 굳이 필자는 홍 모 씨 의견을 지자하는 발언을 하면 언쟁만 일어날 소지가 크다고 판단해 입을 꾹 다물었다. (나중에 이 후배는 공인회계사가 됐다)
이어 학교 생활을 영위하던 나는 M 모 교수 님 때문에 아연실색을 했다. 이 교수 님 역시 수업 도중에 갑작기 자신의 사견을 보이면서 도대체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다며, 시험 답안지를 읽으면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자신이 시키는 대로, 강의한 내용 그대로, 답안지를 작성해야 하는데 이렇지 않은 학생이 대다수라고 언급해서다. 이를 듣은 나는 “과연 학생도 주체를 가진 사람인데 교수 님과 똑같은 생각을 한다는 게 말이 되냐?”라고 속으로 되내었다.
그러면 이러한 현상이 관습적으로 굳어진 계기는 무엇이 있을까?첫째로는 만연한 유교문화이다.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면서 국교로 채택한 이 유교는 정명론 등에서 나타나듯이 상하관계를 엄격하게 다루고 있다. 이러한 유교문화가 조선이 멸망하였지만 아직도 대한민국 사회 내에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일은 사실이다. 이는 교육분야라고 별반 다르지 않다. 학점을 부여하는 교수 님 말씀이 순종하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이에 반하는 행위는 낮은 성적을 차지하는 경우가 대한민국에 독버섯처럼 널리 퍼졌다. 예컨대 교육방송 EBS가 다큐멘터리 '서울대에서 누가 A+를 받나?'는 이를 여실히 드러내는 단면이다. 이 방송에서 이를 조사한 결과 교수 님 말씀을 전적으로 수용하는 수용적 학생이면 고득점을 차지하고, 이를 비판적 창의적으로 들여다보는 학생은 낮은 성적을 거두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둘째로는 박정희 식 교육이다. 박정희는 1961년 5월 16일 부하군인 3500명을 대동하면서 정권을 거머줬다. 대한만국 대통령이 된 박정희는 굶주린 한국인을 안타까워하면서 "라인강의 검은 연기가 부럽다"라고 말하면서 산업부흥에 앞장섰다. 그래서 미국, 영국, 독일 등 선진국에서 지식, 노하우 등을 그대로 암기로 습득해 한국에 가져올 인적자원이 필요했다. 이로써 박정희 식 주입식·암기식 교육이 펼쳐졌다. 습득한 내용에 대해 의문과 호기심를 가하는 행위는 사치였다.이러한 방법은 유의미한 효과도 거뒀다. 한국전쟁 후 폐허가 된 한반도를 바라보면서 맥아더 장군은 긍휼하게 “이 땅이 제대로 운영이 될려면 적어도 100년은 필요하다”라며 말한 양상을 이 방법으로 360도 바꿨기 때문이다. 즉 원조 받던 나라가 원조를 해주는 나라가 되었고, 현재는 K-series가 세계를 주름잡고 있다. 2019년 봉준호 감독이 제작한 영화 ‘기생충’은 세계적인 영화시상식 오스카에서 작품상 외 3개 부문에서 수상을 했고, BTS는 빌보드를 점령했으며, 김치와 삼겹살 등 한국 음식은 세계인을 매료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키는 대로 사는 세상인 한국은 처음 겪은 위기에 대해서는 제대로 대처 못 한다는 부작용도 껴안고 있다. 예컨대 코로나 백신이 있다. 2020년 전 세계는 마비가 됐다. 중국 우한에서 일어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전 세계를 감염시키면서 많은 사상자를 양산해서다. 악재는 한국정부가 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마련하지 못 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별 수 없이 이 바이러스와 성격이 유사한 2014년 우볼라 바이러스를 연구한 모더나, 아스트라제너거 등 외국계 기업으로부터 가격을 지불하고 백신을 공급 받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과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지난 21년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우리가 창의적 교육을 했다면 지금처럼 코로나19 백신을 만들지 못하고 어디서 사올지 고민만 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라며 “시키는 대로 하는 주입식 교육에서는 피상적으로만 세상을 보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창의력 상실도 문제이다. 이 지능은 4차 산업이 다가오면서 더욱 요구되고 있다. 이미 테슬라 등 혁신적인 기업에서는 휴먼노이드가 직접 자동차를 생산하는 일은 일반적이 됐고, chat-GPT는 사람들이 요구하는 정보를 금새 알려주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을 뛰어넘은 창의력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이로 말미암아 교육부는 4차 산업을 선도할 목적으로 고교학점제 등 혁신적인 교욱을 도입해 학생들의 창의력 함양을 꾀하고 있고, 사설입시기관은 자신들의 간판이나 홍보물에 ‘창의적 교육’이라는 문구를 십중팔구 삽입해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아직 창의력이 우수한 학생 대신에 교육자가 지시하는 교육을 그대로 전달받으면서 정답을 잘 찾은 학생이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한민국은 약 40년째 세계 경제 13위를 벗어나지 못 한 채 저성장, 물가상승 등 사회문제를 맞이하고 있다.
게다가 비 전인적 인간이 양성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현재 교육은 공리주의나 입신출세주의를 동기로 하거나 국가권력이 요구하는 부국강병주의에 지배되어 인간생활의 일면에 지나지 않은 실용적인 지식기능이나 극단적인 애국심만을 강조하는 경향이라고 기술됐다. 얼마 전 유투부로 시청한 JTBC가 실화로 바탕으로 편성한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프로그램 가운데 ‘자수성가 아내 앞에 나타난 완벽한 결혼 상대자’단편은 현재 한국교육이 얼마나 큰 촌극을 빚고 있는지를 잘 드러낸다. 집안이 가난함에도 불구하고 지방대 약대를 졸업한 약사가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피부과 의사와 인연을 맺게 됐다. 소위 황금스펙을 자랑하는 이 의사는 결혼 전에는 애인의 환심을 사고자 집안도우미를 제공하는 등 구애에 적극적으로 했다. 이에 결혼을 굳힌 이 약사는 결혼 후 대경실색을 했다. 이 의사는 자신이 주도적으로 인생을 이끌고 산 게 아니라 어머니가 짜놓은 계획대로만 산 마마보이였던 것이다. 부연하면, 이 어머니는 자신 아들을 의사로 만들기 위해 아들과 함께 공부하는 우수한 친구들의 성적을 떨어트리기 위해 여자를 억지로 붙이기도 했고, 행여 아들이 여자친구가 생기면 머리채를 붙잡는 등 행위를 통해 고의로 이별을 시키기도 했다. 게다가 이 의사는 이 약사와 결혼 후 아내가 차린 음식을 사진을 찍어 어머니에게 전송하면서 어머니 허락이 떨어져야 음식을 먹기도 했다.
이렇기 때문에 필자는 이번 글에서 현행하는 대한민국 교육이 변환을 맞이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한다.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사유하는 사람이 등장해 사회를 이끌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이는 역사적으로 볼 때 적절한 주장이기도 하다. 대게 사회를 발전시키거나 진보를 제고한 역사적 인물들은 주입식 교육을 바탕으로 생각한 사람 대신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사유한 사람들이 많다. 예를 들면, 뉴턴이 있다. 이 과학자는 어느 날 마당에 누워 사과나무를 유심히 바라보던 도중에 사과 한 개가 땅으로 떨어진 일에 호기심을 가졌다. 이를 심층적으로 파고들면서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했다. 그 당시 남들은 그저 사과가 땅으로 떨어지는 일은 자연현상으로 치부했지만 뉴턴은 이를 다른 각도로 바라보면서 맺은 결실이다.이법칙으로 현재 현 인류는 인공위성 등을 계발하면서 문화적으로 군사적으로 큰 성과를 거두게 됐다.
이뿐만 아니라, 자기만족을 달성할 수 있다. 정혜신 정신과 의사는 2019년 tvn 프로그램 ‘어쩌다 어른’출연해 ‘나란 존재의 핵심은 감정이다’강연을 펼치면서 우리가 다른 사람의 생각과 감정에 구속을 당하면 내 존재의 핵심의 감정과 생각에 검열이 들어가면서 상처를 받는다”고 말하면서 “이 끝은 결국 혼돈으로 접어든다”고 전했다. 맞는 말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아직도 남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 하다. 이럴기 때문에 주택, 자동차, 명품 등에 주목하면서 사회적 기준을 잘 따르려는 경향을 보인다. 이런 결과 2017년 보건복지부는 성인 4명 중 1명 이상이 평생 한 차례 이상의 정신질환을 겪는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면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사고는 어떻게 할까?라는 질문이 뒷따른다. 이는 앞서 뉴턴을 언급하면서 언급을 했다. 바로 ‘질문’을 던지면 된다.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는 ‘플라톤 아카데미’와 공동으로 주관한 ‘Who am I’강연에서 인류 역사상 모든 창조적인 것은 엉뚱한 질문에서 탄생했다며 옳고 그름은 이미 확고하게 뿌리내리고 있는 정해진 것에서 판명되기 때문에 틀 안에 갇히기 쉽다고 설파했다. 이러면서 일례로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발견한 B형 간염 백신을 제시했다. 이 백신은 김정룡 서울대 의학박사 세계 최초로 발명했지만 보건사회부가 이를 행할 기준이 없었다. 이 대신 미국, 프랑스가 이 기준을 세계에서 먼저 정립하면서 이 백신을 상용화하는 불행을 지켜만 바라봐야 했다. 그리고 이후 비로써 보건사회부가 이 기준을 국내에 도입시키면서 이 백신을 세계 3번째로 상용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질문이 없는 한국 사회를 비판하기도 했다.
이젠 대한민국이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재탄생해야 하는 이유가 명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