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 참 좋은데 뭐라 더 표현할 방법이 없네

책 읽는 사람들 모여라

by 책사랑꾼 책밥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조사한 '2021 문학 실태'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민 43%가 문학 독서 경험이 있고 평균 독서량은 2.3권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10명 중 4명이 문학책을 읽었고 평균 독서량은 2권이라고 한다.

문학이라고 하면 시, 소설, 수필 등인데 우선 나는 작년 한 해 동안 읽은 책이 60권가량 되었고 그중 문학에 들어간 책은 3권이었다. 평균 독서량은 넘겼으나 자랑하기도 못한 권수.


보통 내가 읽는 책들은 독서법, 글쓰기 관련 책이었고 그나마 읽은 문학책 3권은 독서모임 덕분에 읽은 책이었다.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책을 읽어야 한다고 아이들한테 말하면서 정작 나는 심하게 편식 독서를 해왔다.

고등학교 때 접했던 한국 문학이 내가 아는 책의 한계였고 성인이 되어 직장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나 업무상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종종 책으로 접했던 경험. 내가 책을 대하는 자세는 주로 이런 것이었다.


코로나로 인해 독서에 관심을 보인 어른들이 많아졌다고 하는데도 독서량이 높지 않은 이유는 뭘까?

조사에 따르면

시간이 없어서 35.7%

문학책이 흥미롭지 않아서 30.6%

적합한 책을 고르기 어려워서 13.4%

순으로 꼽혔다.

http://yna.kr/AKR20211221057700005?site=popup_share_copy


내가 생각하는, 책을 가장 잘 읽을 수 있고 시간도 확보하고 흥미롭고 나한테 잘 맞는 책을 고르기 딱 좋은 방법은 '독서모임'이다.

독서모임을 이용한다면 이 세 가지를 모두 내 것 화 시킬 수 있다.

소설 읽기, 시, 재테크 관련 모임, 에세이 수필 읽고 글쓰기, 고전문학 읽기, 철학, 심리 등 분야별로 운영하는 독서모임도 있고 분야에 상관없이 요즘 트렌드를 따라가는 독서모임들도 있다. 내가 어떤 분야를 원하는지 파악한 후 모임을 들어가거나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다면 내가 직접 모임을 만들어도 좋다. 단, 여기서 가장 핵심은 '내가 직접 '수십 번의 마우스 클릭과 반복되는 손가락 운동으로 블로그나 브런치 등을 샅샅이 뒤져 보는 노력. 이 노력이 핵심이다. 뭐든 내가 직접 눌러보지 않으면 모르는 법이다.


책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고 해도 나름의 독서 삶을 살아본 결과, 내가 걷고 싶은 인생길에 이만큼 든든한 버팀목도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지적인 활동을 하는 모임이 또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