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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밥 May 10. 2021

조회수로 하루를 삽니다.

어제 브런치 조회수가 처음 100을 넘겼다.

야호~~~~  

더 이상의 흥분을 표현할 말이 안 떠오른다.

고작 100회 조회수 가지고 호들갑?

나처럼 신인 브런치 작가한텐 호들갑 그 이상이다.

(다들 내 맘 알쥬?)


한 달간 발행 글이 없다고 친절한 알림을 해온 브런치 덕분에 통계를 터치해봤다.

이거 무슨 일이야? 볼 게 없는데 20이 넘었다고?

계속 0,1 ,0,1 무슨 이진수도 아니고, 내 브런치에 이런 날이 오다니 내가 기분이 안 좋을 수가 있을까?

여세를 몰아 최근 글쓰기 PT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글을 하나 썼더니 금세 99를 달렸다.

누군가 나머지 1을 채워주셨을 거야. 브런치 작가님들은 천사일 거야.

역시~  드디어 100을 넘겼다.

남편 옷 사이즈만큼 올라간 내 조회수 보라.

이렇게 죽어가는 브런치에 조명을 쏘고 가신 100명의 작가님들!!

저한텐 100명의 위인이나 마찬가집니다.

조회수 덕분에 힘이 납니다.


오늘은 얼마나 조회되려나? 아이 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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