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는 말했죠.
"타인의 비판으로부터 나를 지킬 방법은 없다. 그저 내게 주어진 일에 충실히 사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가장 현명한 대응은 내가 보내는 하루에 충실해지는 겁니다.
'당신의 방법이 틀렸다.'고 비판하는 사람에게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그가 틀렸다고 말하는 내 방법으로 무언가를 이뤄 나가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게 나와 그를 위한 가장 현명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 김종원 <생각 공부의 힘> 중에서
"꿈은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아니요, 꿈은 변할 수 있습니다. 꼭 지금 승진을 하지 않겠다라고 설령 이야기 한더라도 나중에 바뀔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승진에는 아예 뜻이 없다는 것이죠? 지금 정한 것이 그대로 갈테니 중간에도 승진에 대한 뜻일 바뀌면 않되요."
"네 교장선생님 말씀 충분히 이해 합니다. 지금 말씀 하신대로 지금은 그쪽에 전혀 제 인생 로드맵을 그리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뀔 수도 있기에 그때는 나중에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10분 정도 이야기를 마치고 나올 것 같았던 것이 30분이 흘러, 1시간 넘게 교장선생님과 이야기를 해야만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상대방의 말에 더욱 귀를 기울여 주지 못한 사려깊은 행동이 아니었기에 반성의 에피소드로 남아있지만 당시에는 서로 다른 사고의 차이를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꿈이 변하지 않는다?'
이상했습니다. 아이들에게 가르칠 때는 꿈은 수시로 바뀔 수 있는 것이고,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것을 배우고 받아들여 다양한 것들을 접하라고 가르치는데 꿈은 오직 어릴 때 부터 정해야 한다는 논리!
요즘 생지부 덕분에 기록하는 나이스 5,6학년 진로 희망 란에도 학생이 바라는 진로, 학부모님께서 바라는 진로 란을 만들어 그 당해가 넘어가면 아예 수정도 못하게끔 진로희망 정보 동의서를 6년간 보관토록 하는 것도 (제가 의도를 정확히 잘 몰라서) 이해가 되지 않기에...
저는 수시로 꿈이 바뀌어 왔습니다. 가치있는 교사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은 있었는데 저의 방향을 찾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쪽으로도 가보고, 저쪽으로도 가보는 등 그러면서 꿈을 향한 발걸음은 쉬지 않게 움직인 것 같습니다.
저의 움직임을 보고 선배 교사로 부터 이런 충고를 받는 일이 많았습니다.
"너 왜이렇게 힘들게 사냐? 그냥 남들처럼 해. 승진 관련된 점수 미리 미리 따놓고, 농어촌, 벽지, 공단 등의 지역점수 잘 챙기고, 대학원, 연구 점수 등 너의 미래에 투자를 해야지 실속없는 삶을 사는 것 같아서 이렇게 충고해주는 거야."
그런데 이상했습니다. 전혀 행복해 하지 않는 모습들이 가득한 얼굴들! 그런 충고를 해주는 분들 대부분이 남의 인생을 사는 느낌을 받았기에 그리 가슴에 새겨지지 않는 조언들이었습니다.
회식자리에 가도 윗사람들 비위마추는 언행들! 뒤에서는 일명 뒤따마까는 행위들 등이 저를 더욱 그런 조언으로 부터 멀리하게 만들었습니다.
'다르게 살고 싶다.'
'진짜 나를 찾고 싶다.'
'책속에서 이야기하는 진짜 성공자의 삶을 살고 싶다.'
'다른 사람이 무 비판 적으로 우르르 가는 대중 심리가 아닌 나만의 길을 찾고 싶다.'
'누구나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나만이 할 수 있는 사역을 하고 싶다.'
'them of them이 아닌 one of them의 인생을 살고 싶다.'
'내 인생 5년후 더욱 가치있는 사람으로 만들고 싶다.'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자가 되고 싶다.'
'나는 점점 매일 매일 성장하는 느낌을 받고 싶다.'
등 책에 더욱 빠지게 되었고, 내면의 자아에게 계속 끊임없이 묻도 또 물었습니다.
동요되지 않는 신념,
그것이 당신의 사고를 힘으로 바꾼다.
신념은 당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자신으로 만든다.
즉, 당신을 도전하는 인간으로
변화시킨다.
나폴레온 힐의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을 통해 (남들의 비판으로 부터) 동요되지 않는 강한 신념을 심을 수 있었습니다.
할 수 없을 것 같은 일을 하라.
실패하라.
그리고 다시 도전하라.
이번에는 더 잘해보라.
넘어져 본 적이 없는 사람은 단지 위험을 감수해본 적이 없는 사람일 뿐이다.
- 오프라윈프리
오프라 윈프리의 조언대로 남들이 할 수없을 것 같은 일에 더욱 매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실패하고 또 도전하는 등 아직까지 무한 반복입니다.
저처럼 서른 여덟 먹은 사람이 있다고 해 봅시다.
이 사람은 언젠가 어떤 위대한 원칙이나 위대한 사명, 위대한 대의를 위해 분연히 자리를 박차고 일어날 시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사람은 겁이 나서, 혹은 좀더 오래 살고 싶어서 그런 사명을 거부합니다.
직장을 잃을까 걱정하기도 하며, 남들에게 비난을 받고 신망을 잃을까 걱정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결국 사명을 따라 살기를 포기하고 말지요.
좋습니다!
그래서 그가 아흔 살까지 살았다고 합시다.
하지만 이 사람은 이미 서른 여덟 살에 죽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이 사람이 숨을 거두는 것은 벌써 오래 전에 있었던
영혼의 죽음을 뒤늦게 확인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이 사람은 진리를 위해서 일어서기를 거부한 그 순간에 이미 죽은 것입니다.
- 38세의 마틴 루터 킹 목사
38살의 마틴 루터 킹 목사를 이끌었던 사명감을 저또한 뜨겁게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꿈 길
- 밀알반 13기 이향기
꿈... 꿈은 특별하다
그 꿈을 찾기위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나는... 오늘도 꿈을 찾아 떠난다
밀알반 친구가 느낀 꿈 길을 저역시 걷고 싶었습니다.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 생각하는 것이 나중에 돌이켜봤을 때 실수가 될 수 있을 지도 모르지만 제 일상에 충실히 사는 것만으로도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제게 주어진 일에 충실히 사는 하루를 더욱 탐험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