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면
내가 봤을 때 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 본인이 원하는 것을 해주세요.
내가 봤을 때 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해주는 것은
미묘하지만 그 사람을 내 마음대로
조종하고 싶어 하는 의도가 들어 있을 수 있어요.
- 혜민스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중에서
어제 위 혜민 스님의 저서를 읽으면서 아래와 같은 문구를 발견했습니다.
사랑은 사랑하는 이유 말고 다른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계속 곱씹고 또 곱씹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사랑이라는 명목하에 이유를 대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아! 이 문구를 진작부터 알았더라면 그런 시행착오는 거치지 않았을 텐데...'
배려에도 자기 중심적 배려가 있듯이 사랑에도 자기 중심적 사랑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지난 8월 26일(미라클모닝 필사 161일)에 작성한 [자기 중심적 배려]의 글을 다시 읽어보게 됩니다.
https://blog.naver.com/dreamisme/221082450433
혜민 스님의 글을 필사하면서 스친 생각은 바로 [황금률]
이것만 잘 지켜도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질 것이라는 확신을 하면서 저부터 황금률을 지키기 위해 이렇게 새벽에 기도/성경 읽기 하고, 필사를 하며, 글을 쓰고, 독서하는 등 반복적인 루틴 속에서 마음을 다잡고 또 다잡아 봅니다.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오직 피차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좇으라
- 데살로니가전서 5장 15절 말씀
이런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 같이 하라
이웃 사랑하기를 내 몸같이 사랑하겠습니다.
집 문을 나가서는 큰 손님을 대하듯이 하고, 백성을 부릴 때에는 큰 제사를 받드는 듯이 하며, 자기가 바라지 않는 일을 남에게 하지 말아야 한다.
이렇게 하면 나라에서도 원망하는 이가 없고, 집안에서도 원망하는 이가 없을 것이다.
자기가 바라지 않는 일을 남에게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정중히 대해 주길 바라거든 우선 내가 다른 사람을 정중히 대해야 한다.
- 명심보감
제가 먼저 다가가겠습니다.
그것은 서로다! 자기가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하지 않는 것이다.
- 공자
공자의 '서'를 잘 지키겠습니다.
남에게 대접 받고자 하는 대로 대접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수많은 철학자 및 위대한 사상가로 부터 전해져온 명제 중의 명제인 황금률을 제 삶에 적용되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것이 실천되었을 때 비로소 진정한 사랑의 향기가 발할 것입니다.
사랑에는 조건이 없는 것 같습니다.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진짜 사랑!
황금률 같은 사랑이 저에게 필요한 이유입니다.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