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은 기본적으로 선생님 내면의 힘을 믿고 선생님이 한걸음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정답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스스로 자기 발전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코칭은 인간 본성에 대한 3가지 중요한 접근법을 철저히 고수합니다.
1. 모든 사람에게는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
2. 모든 문제의 답은 그 사람 내부에 있다.
3.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파트너가 필요하다.
아이들은 빈틈을 놓치지 않습니다.
그래서 교사는 무의미한 하루하루를 정신없이 반복할 것이 아니라,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학급 안에서 자신의 모습과 학생의 상황을 깊게 살필 수 있어야 합니다.
- 허승환 <허쌤의 학급 경영 코칭> 중에서
책의 힘은 참 크다고 여기는 요즘입니다.
언제 어느 시점에 터질 지 모르는 것이 책이기 때문입니다.
허승환 선생님의 귀한 저서이신 <허쌤의 학급 경영 코칭>은 2015년 3월에 출판이 되었는데 당시에도 선생님들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이끌어 냈는데 지금 당시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각광을 받는 모습에 제가 더 고무되는 요즘입니다. 책속에는 그 저자만의 삶이 묻어나있고 무엇보다 연수라는 짧은 시간동안 하지 못하는 이야기를 정제된 언어로 표현하였기에 언제든지 책을 펼쳐들면 그 저자를 소환하여 1대 1 코칭을 받을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올해는 교육서적을 많이 읽기로 했습니다. 멋진 선생님들을 한분 한분 만날때마다 저에게 부족했던 빈 공간을 하나씩 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7년동안은 자기계발 서적 위주로 나름의 내면이 밭을 끊임없이 갈궜습니다. 예전에 읽었을 때 느꼈던 교육서적의 시시함(^^;; 그 당시는 이것을 읽을 만한 내공이 부족했음을 인정합니다!)이 이제는 말끔히 없어졌고 한권 한권이 더욱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책을 읽을 때 놓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 책의 표지(앞면, 뒷면)
- 저자가 누구인지
- 목차
- 서문
이 4가지를 먼저 쭉 훝어 봅니다. 이 4가지안에 저자가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핵심적인 한 문장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허쌤이 학급 경영 코칭>을 3번째 읽고 있습니다. 읽을 때마다 새롭게 배우는 것들이 많습니다.
서문에서 부터 나오는 허승환 선생님의 힘들었던 교직생활의 고백에서 잠시 제 신규 교사 시절을 함께 생각해 봅니다. 저역시 별반 다름없었던 그 험난한 시절! 지금 그 껍질을 벗기기 위해 하나씩 노력하고 있는 모습에서 제 안에 숨겨져 있는 저만의 빛을 조금씩 알아가고자 애 쓰고 있습니다.
그 다음 나오는 부분이 바로 위 필사 문구인 '코칭'에 대한 부분입니다. 제목에서도 나와있는 '코칭'!
허승환 선생님은 이렇게 우리를 위로하고 계십니다.
선생님 안에는 이미 무한한 잠재력이 있어요.
그 내면의 힘을 믿고 한걸음씩 나아가보세요.
쉽지 않은 여정이지만 가치있는 우리의 길입니다.
문제가 있을 때는 언제든지 손을 내밀어 주세요.
미리 걸어온 선,후배 선생님들이 함께 당신의 파트너가 되어 줄 것입니다.
분주한 학급 생활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자신의 모습과 학생의 모습이 모두 보일 것입니다.
진정한 코칭자의 모습이라 여깁니다.
저는 이 저서에 다양한 학급 경영 노하우도 좋았지만 다른 것보다 내면의 촛점을 맞추는 허승환 선생님의 강한 마음이 느껴졌기에 그것에 대한 한가지라고 제 삶에 적용한다는 마음으로 다시 읽어갑니다.
권영애 선생님, 정유진 선생님, 야누슈 코르착 모두 그 어떤 수업 기술보다 내면을 강조한다는 공통점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신, 바람 속에서 속삭이는 분,
당신, 자신의 숨결로 세상 만물에 생명을 불어넣어주시는 분.
저는 당신의 많은 자식들 가운데
작고 힘없는 자식이나이다.
제게 당신의 힘과 지혜를 허락하소서.
제가 늘 당신의 아름다움 안에서 걷게 하시고
제 눈이 오래도록 석양을 바라볼 수 있게 하소서.
당신이 만든 모든 것을 소중히 여기게 하시고,
당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제 귀가 늘 열려 있게 하소서.
당신이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가르쳐주신 것들을 저 또한 배우게 하시고,
당신의 모든 나뭇잎, 모든 돌 틈에 감춰둔 교훈을 저 또한 알게 하소서.
제 형제들보다 더 위대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가장 큰 적인 저 자신과 싸워 이길 수 있도록 제게 힘을 주소서.
저로 하여금 깨끗한 손, 맑은 눈으로
언제라도 당신께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시켜 주소서.
그리하여 저 노을이 지듯 제 목숨이 사라질 때,
제 영혼이 부끄럼 없이 당신께 돌아갈 수 있게 하소서.
- 수우족 인디언 추장 노랑 종달새
- 권영애 <버츄 프로젝트 수업> 중에서
권영애 선생님을 버츄 프로젝트와 연결시켜 준 수우족 인디언 추장 노랑 종달새의 기도문!
그로 인한 아이의 내면이 힘이 중요함을 만나게 되어 아래와 같은 고백을 하게 됩니다.
프로그램 연수를 열 번 받는 것보다 '내면의 소리'를 느끼고 알아차리는 한 시간이 더 소중하다
- 권영애 <버츄 프로젝트 수업> 중에서
자신을 성찰하는 사람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자, 무엇을 하며 살 때 스스로를 가치있게 여길 수 있는 지 탐구하며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행복하겠지요.
그런데 종종 자신은 자기 이해 지능이 높은데 행복하지 않다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자기 이해만 하고 현실에서 실천하지 않으면 우울해지기 쉽다는 것을 명심해야 해요.
성찰만으로는 행복해지지 않습니다.
진정한 성찰은 자신이 치열하게 산 사람을 돌아보면서 해야 하며, 그것이 다시 삶으로 돌아갈 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 정유진 <학급운영시스템> 중에서
행복교실의 정유진 선생님도 내면의 힘을 그 어떤 것보다 중요시 합니다. 그리고 내면의 힘을 반드시 삶으로 되돌릴 때 진정한 성찰을 한다는 말씀도 아끼지 않습니다. 선생님으로서는 교육에 환원을 하면 1석 2조의 효과가 있겠지요.
자기 자신을 찾으려 애쓰고 스스로 길을 찾아가세요.
아이들을 알려고 하기 전에
자기 자신을 알려고 애쓰세요.
아이들의 권리와 책임을 논하기 전에 당신의 능력이
어느 정도 인지 먼저 깨달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당신도 한때 어린아이였음을
깨닫는 것입니다.
아이를 기르고 가르치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아이를 이해해야 합니다.
- 야누슈 코르착 <야누슈 코르착의 아이들> 중에서
야누슈 코르착도 아이를 이해하기전 자기를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함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강조한 내면의 힘!
허승환 선생님, 권영애 선생님, 정유진 선생님, 야누슈 코르착의 말을 저는 신뢰합니다. 그래서 더욱 자아와 조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자신과 만날때 잠시 책을 덮고 글을 써나갑니다. 당시 생각한 것을 기록하지 않으면 그저 스쳐 지나가는 자아와의 만남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작업을 계속 해나가니 이제야 조금은 알것 같습니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질 힘이 생긴 것입니다.
랄프 왈도 에머슨의 말을 계속 되새겨봅니다. 내면이 힘을 믿고, 자기를 신뢰하며, 세상속에서 주어진 저만의 미션을 반드시 발견해나갈 것입니다.
성공의 첫 번째 비밀은 자기신뢰다. 자기신뢰란 당시이 이 세상에 나온 것은 조물주에 의한 것이며, 당신에겐 당신만의 특별한 미션이 부여되었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 랄프 왈도 에머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