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인(忍)자는 칼도(刀)자 밑에 마음 심(心)자가 놓여 있습니다.
이대로 참을 인(忍)자를 해석하자면 가슴에 칼을 얹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가만히 누워 있는데
시퍼런 칼이 내 가슴 위에 놓여 있습니다. 잘못하다가는 가슴 위에 놓인 칼에 찔릴지도 모를 상황 입니다. 상황이 이런데 누가 와서 짜증나게 건드린다고 뿌리칠 수 있겠습니까? 아니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날 수 있겠습니까? 움직여봤자 나만 상하게 됩니다. 화나는 일이 생겨도, 감정이 밀어닥쳐도 죽은 듯이 가만히 기다려야 합니다.
이렇듯 참을 인(忍)자는 참지 못하는 자에게 가장 먼저 피해가 일어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참을 인(忍)자에는 또 다른 가르침이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 속에는 때로는 온갖 미움, 증오, 분노, 배타심 그리고 탐욕 들이 그러합니다. 이런 것이 싹틀 때 마다 마음 속에 담겨있는 칼로 잘라 버리라는 것입니다.
- 허승환 <허쌤이 학급경영 코칭> 중에서
'참는다... 참는다... 참는다...'
무조건 참는 것이 좋다고 그렇게 가르침을 받았고, 그렇게 살아가곤 했습니다.
군대시절 상관은 폭언은 극을 달해 저에게 심한 압박감을 주었고 저는 그것을 속으로 삭히며 모든 것들을 참아냈습니다. 그때는 화를 참아낼 줄도 몰랐기에 계속 쌓여만갔고, '참아야 하느니라'라는 가르침에 순종하듯 씩씩 거리는 마음을 안에서만 가득 안고 있었습니다.
결국 홧병이 났지요. 새벽녁까지 잠이 오지 않고 가슴은 두근 두근 거리며, 머리는 지끈 아파오고 주체할 수 없는 분노는 결국 얼굴로 나타났습니다. 검버선이 하나의 점처럼 피어오르더니 서서히 번지는 것이었습니다.
전역을 하면서 그 번짐은 멈췄지만 아예 없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무조건 참는 것이 좋은 것인지 알고 착각을 했던 그시절로 돌아가 또 다른 자아에게 이야기를 한다면 저는 이렇게 조언을 해주고 싶습니다.
감사하자!
참을 인(忍)을 이야기 하는데 감사라...
곰곰히 생각해보니 자신안에 분노가 일어나 화가 날때를 관찰해보면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공통점을 하나 콕 꼽자면 감사가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혹자가 이야기하듯이 감사는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힘이 있다는 것을 어느날 부터 더욱 느끼게 되었습니다.
2016년 2월 초 독서-교육-신앙-육아에 대한 저만의 관점이 보이기 시작한 뒤 눈물로 범벅인 나날이 계속 되었습니다. 그동안 묵힌 때가 말끔히 씻어지는, 비어지는 느낌이 들었고, 그 빈공간을 조금씩 감사가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별거 없었습니다. 감사하기 시작하니 감사거리가 더욱 채워지기 시작했고, 불평할 것들이 서서히 사라졌습니다. 삶에서 보여지는 단점들이 장점으로 승화되어 거의 대부분 상황에서도 감사거리들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었습니다.
교실안에서의 학생들과의 만남, 학부모님들과의 만남, 선생님들과의 만남 등 모든 것들이 감사거리들이었고, 집에서도 주어진 모든 것들에 감사가 넘쳐났습니다.
감사가 넘치는 삶은 결국 반복되는 일상속에서도 가치를 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경험하는 일상 하나하나에 감사가 풍성했습니다.
프란츠 카프카가 말한 "일상이 우리가 가진 인생의 전부다"가 더욱 빛을 내기 시작한 때가 바로 그때입니다.
감사로 넉넉한 삶!
감사한 삶은 마법을 불러오는데 이에 도움이 되는 저서를 뽑자면 론다번의 <Magic> 입니다.
<성장하는 엄마 꿈이 있는 여자>의 저자이신 김미경 작가님께서 운영하는 [미라클모닝] 단톡방에서 이 책이 많이 언급이 되어 지난 2017년 7월 바로 구입하여 7월 15일 ~ 8월 11일까지 28일간 필사를 하면서 감사의 위력에 대해 새벽마다 곱씹으면서 가슴속 깊이 새겼습니다.
근 한달동안 '감사'에 대한 깊은 묵상을 해보니 참으로 이 위력은 대단하다는 느낌을 가졌습니다.
<Magic>의 앞부분에는 이런 놀라운 사실이 숨어져 있었습니다.
다음 글은 [마태복음]에 실린 구절이다. 오랫동안 많은 사람이 이 구절을 보면서 어리둥절해하고 혼란스러워했으며, 내용을 잘못 이해했다.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오랫동안 많은 사람이 이해할 수 없었던 이 의문에 대한 답은 그 안에 감춰진 한 단어에 있다. 바로 감사라는 단어다.
"무릇 감사하는 마음이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감사하는 마음이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이것이 답이다 라고 이야기는 할 수 없겠지만 저는 그 구절 안에 숨겨진 것이 감사라고 생각하고 그문장을 깊이 삶속에 실천하고 싶었습니다.
28일동안 한권의 책을 갖고 필사를 하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행동을 수정하며, 삶을 만들어 갔습니다.
당신이 누리는 축복을 세어본다 _ 론다번(The Magic 1일차)
마법의 돌 _ 내가 현재 누리고 있는 축복에 대해 깊이 생각하라 _ 론다번 / 습관만드는 방법(The Magic 2일차)
지금 모습 그대로 다른 사람들을 고마워하라 _ 론다번(The Magic 3일차)
건강이라는 선물이 나를 살아 있게 해준다 _ 론다번 (The Magic 4일차)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내가 받은 모든 돈에 감사합니다 _ 론다번 (The Magic 제 5일차 마법의 돈)
보이지 않는 매니저가 당신의 감사한 일들을 찾아 메모한다고 상상하라 _ 론다번(The Magic 6일차 마법의 일)
고마운 줄 모르고 당연한 것처럼 받으면 불평이 생기고 부정적인 말과 생각이 나온다 _ 론다번(The Magic 제7일차)
음식과 물처럼 가장 단수한 것에 감사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가슴 깊숙한 곳에서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다 _론다번(The Magic 8일차)
사는 동안 돈을 더 많이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청구서에 감사해야 한다 _ 론다번(The Magic 제9일차)
모든 이에게 '감사합니다'라는 마법의 가루를 뿌려라 _ 론다번(The Magic 제10일차)
아침 너머 저 어딘가에 어쩌면 작은 마법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_ 론다번(The Magic 제 11일차)
나의 삶에 영향을 준 마법의 사람에 대해 생각하라 _ 론다번(The Magic 제12일차)
모든 소망을 실현하라 / 마법의 보드를 활용하라 _ 론다번(The Magic 제13일차)
마법 같은 하루를 보내라 / 아이비 리 6가지 법칙 _ 론다번(The Magic 제14일차)
마법처럼 치유되는 인간관계 _ 론다번(The Magic 제15일차)
마법과 기적이 일어나는 건강 _ 론다번(The Magic 제16일차)
마법의 수표 _ 짐캐리 / 론다번(The Magic 제17일차)
마법의 일 처리 목록 _ 론다번(The Magic 제18일차)
마법의 발걸음 _ 론다번 / 아인슈타인(The Magic 제19일차)
심장의 마법 _ 론다번(The Magic 제20일차)
멋진 결과 _ 론다번(The Magic 제21일차)
바로 당신의 눈 앞에서 _ 론다번(The Magic 제22일차)
당신이 숨 쉬는 마법의 공기 _ 론다번(The Magic 제23일차)
마법의 지팡이 _ 론다번(The Magic 제24일차)
마법의 큐 신호를 보내라 _ 론다번 <The Magic 제25일차>
마법처럼 실수를 축복으로 바꿔라 _ 론다번(The Magic 제26일차)
마법의 거울 _ 론다번(The Magic 제27일차)
마법을 상기하라 _ 론다번(The Magic 제28일차)
다시 한번 책과 함께 생각 정리한 것들을 읽어봐야겠습니다. 감사함의 깊이는 더욱 알고 싶기 때문입니다. 참을 인을 승화시키는 가장 최적의 방법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거리를 찾는 행위에 있다고 여깁니다.
오늘도 감사를 찾아 여행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