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양길에 올라서
나(정약용)는 길 떠난 후 나날이 몸과 기운이 좋아지고 있다. 그믐날은 죽산에서 잠을 자고 초하룻날에는 가흥에서 묵었고 이제 막 아버님 묘소에 도착해서 걷잡을 수 없는 눈물을 한바탕 뿌렸구나. 귀양을 보내도 아버님 묘소가 있는 곳을 지나게 해주시니 어딘들 임금의 은혜가 미치지 않은 곳이 있겠느냐?
감사하고 감사할 뿐이다.
- 정약용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중에서
역시 진정한 위인은 그 어떤 어려움에도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것을 정약용 선생님을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신유교옥(1801년 천주교 박해)으로 인해 귀양길에 올라서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감사거리를 찾아냅니다. 아버님 묘소를 지날 수 있는 감사함을...
매일 이런 마음으로 감사거리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불평만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변명거리를 만을 찾고 있는 것은 아닌지...
부정적인 것에 마음을 빼앗기는 것은 아닌지...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반드시 그 안에는 감사거리가 있거늘!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칙으로 반드시 감사 요소를 찾아내보려 합니다.
혜민스님 역시 이 법칙을 활용합니다.
진정한 사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것 같아요.
내 마음에 맞는 부분 이외에
내 마음에 맞지 않는 부분이 좀 있더라도
그것들을 모두 품어줄 수 있을 때
좋아하는 감정이 사랑이 되는 것 같습니다 .
- 혜민스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중에서
<성장하는 엄마 꿈이 있는 여자>의 저자인 김미경 작가님도 마찬가지고요.
주위를 둘러보면 '~때문에 못해'라든가
'~라서 안 되겠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다.
하지만 세상을 놀래키고 대중들에게서 존경 받는 삶을 살아온 사람들을 보면
그들은 '때문에'가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인생을 살아온 사람들이다.
- 김미경 <성장하는 엄마 꿈이 있는 여자> 중에서
맹자 역시 같은 은율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늘이 장차 어떤 사람에게 큰 임무를 내리려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의 마음을 괴롭게 하고,
그의 근골을 힘들게 하며,
그의 몸을 굶주리게 하고,
그의 몸을 곤궁하게 하며,
어떤 일을 행함에 그가 하는 바를 뜻대로 되지 않게 어지럽힌다.
이것은 그의 마음을 분발시키고 성질을 참을성있게 하여
그가 할 수 없었던 일을 해낼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함이다.
- <맹자>
마더테레사도 <그대로>라는 시를 읊으며 그것을 실천하려고 평생동안 애를 썼다는 사실을 압니다.
은지성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2> 중에서
- 그래도 -
사람들은 때로 변덕스럽고 자기중심적이다.
그래도 사랑하라.
네가 친절하면 이기적이고 숨은 의도가 있다고 비난할 것이다.
그래도 친철을 베풀어라.
네가 정직하고 솔직하면 사람들은 너를 속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정직하고 솔직하라.
네가 오랫동안 이룩한 것을 누군가 하룻밤새 무너뜨릴 수 있다.
그래도 무언가 이룩하라.
네가 평화와 행복을 누리면 그들은 질투할 지 모른다.
그래도 행복하라.
네가 오늘 행한 선을 사람들은 내일 잊어버릴 것이다.
그래도 선을 행하라.
정직하고 솔직하면 불이익을 당하거나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도 있다.
그래도 정직하고 솔직하라.
대의를 품은 이가 졸장부에 의해 넘어질 수도 있다.
그래도 생각을 크게 하라.
세상 사람들은 약자 편을 들면서도 강자만을 따른다.
그래도 소수의 약자들을 위해 투쟁하라.
오랫동안 공들여 쌓은 탐이 무너질 수도 있다.
그래도 탑을 계속 쌓아올려라.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도 공격을 받을 수 있다.
그래도 도움을 주라.
네가 갖고 있는 최상의 것을 세상에 내줘도 부족할지 모른다.
그래도 네가 갖고 있는 최상의 것을 세상에 주어라
그외에도 수많은 위인, 성공자들은 하나같이 이야기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라
정약용, 혜민스님, 김미경 작가, 마더테레사, 맹자 등이 실천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어봅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