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경험을 살려 책을 써라

by 김진수 밀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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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년만 버텨라. 그리고 1년 동안 당신이 회사를 다니며 가질 수 있었던 경험을 살려 책을 써라. (중략)
당신이 회사를 다진 지 수년 혹은 십수 년이 되었다면 분명 당신은 그 분야의 전문가다.
그 지식과 경험을 살려 책을 써라.(중략)
지금보다 더 넓은 시선으로 미래를 바라보게 될 것이고, 생각지도 못한 사람들이 당신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달려들 것이다.

- 이혁백 <하루 1시간, 책 쓰기의 힘> 중에서

예전에는 저의 교실속 이야기는 그저 그런 스토리로만 생각하여 보여주기를 꺼려하고 교실문을 활짝 열기보다는 누가 보면 안돼라는 마인드로 앞뒤문을 꽉 꽉 잠그기 바빴습니다. 무엇이 두려웠던 것일까요?
보.여.주.기!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겉으로 무언가를 하는 것 처럼 보여주기 마인드를 갖고 있던 마음을 버리니 교실속 모습이 참으로 편하게 다가왔습니다. 진정으로 사람사는 냄새가 났던 것입니다.
전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우리만의 교실이야기입니다. 저와 아이들의 행동, 말, 눈빛, 감정, 일상, 수업, 생활 등 하나하나 버릴 것들이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김종원 작가님의 <사색이 자본이다>에서 만난 프란츠 카프카는 저에게 일상을 선물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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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우리가 가진 인생의 전부다
- 프란츠 카프카

누군가에게는 이 한문장이 그냥 스쳐지나갔겠지만 저는 이 한문장으로 인해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일상이라... 일상... 일상...'
누구에게나 주어진 일상이 언젠가부터 너무나 소중히 다가왔습니다. 이런 마음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교실에서도 투영이되어 아이들의 삶의 의미를 강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어떤 수업기술, 학급운영 기술보다 중요한 아이들의 일상이 보이기 시작하니 모든 교실속 스토리는 저에게 중요한 기록의 소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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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남기지 않으면 잊혀지는 이런 평범한 우정메세지가 더욱 소중하게 다가왔습니다.
지난 10여년 동안 놓친 아이들의 이야기! 이제는 놓치지 않기 위해 하나씩 기록을 할 뿐입니다.
기록을 하니 이것을 저만 알기에는 아쉬운 마음이 들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책 쓰기에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글쓰기를 싫어했던 저는 그저 누구의 이야기가 아닌 저만의 스토리를 술술 써 내려갔습니다. 한 꼭지씩 채워지는 것이 느껴지니 점점 글쓰기가 재밌어졌습니다.
'나도 할 수 있겠구나!'
과거에는 뜬 구름만 잡고 있었던 버킷리스트가 조금씩 실현이 되어감을 느끼니 일상이 더욱 소중하게 다가왔습니다. 잠을 자면서 꿈을 꾸는 시간도,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저에게 24시간은 모두 어느 순간 자기계발이 시간이 되어 모든 일상이 기록하기에 가치있는 스토리가 되어감을 느꼈습니다.
매일 이뤄지는 것들을 정리해보니 더욱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일상이 자기계발의 영역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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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이야기를 엮어서 책을 펼쳐내면 그 스토리는 더욱 가치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인생은 가치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기에 저역시 이혁백 작가님과 같은 마인드로 책 쓰기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쓰기 전에는 몰랐는데 쓰면서 알게된 사실하나는 "나의 인생 스토리는 소중하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나의 스토리가 도움이 된다."라는 사실도!
저의 일상, 당신의 일상, 우리들의 일상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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