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

by 김진수 밀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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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그럴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만 찾아온다.
먼저 타인을 돕는 도덕적으로 뛰어난 인간,
함께 살 준비가 된 선한 인간이 되어야 한다.

- 아리스토텔레스 / 신배화 <결국 인성이 이긴다> 중에서

행복은 저와는 다른 세계인 줄 알았습니다. 행복이 무엇인지도 어떤 느낌인지도 모른체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어느 순간 가족안에서 찾기가 쉽지 않아진 행복이란 친구는 그렇게 떠난 줄 알았습니다.
외부에서 찾기위해 부단히 애를 썼던 기억이 납니다. 무엇을 갖춰야만 행복한 줄 알았습니다. 외면을 가꾸고 채워가기 위해 다양한 것을 배우고, 사회적 스펙에 열심히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채워지기는 커녕 주말 혼자가 되면 원룸에 혼자 멍하니 TV를 보면서, 먹으면서, 자면서 '쉼'이라는 명목하게 멍 때리기가 일쑤였습니다.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 2% 부족함! 지금 생각하면 2%가 아닌 90%가 부족했던 상태였습니다.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즐겨하는 지 조차 모른체 살아왔던, 살기 위해 애썼던 그 수많은 시간들! 그래도 감사한 것은 그런 몸부림 덕분에 자아를 찾아가고 있고, 1%씩 채워져 가고 있다는 점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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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4월 28일)는 '지니쌤의 행복교실 10기 _ 에니어그램'에 대하여 배워보고 자신을 찾아가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총 9개 유형이 있었고, 자신의 두려움을 토대로 최대한 자신을 찾아보고, 같은 유형의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인터뷰 형식으로 집중 탐구도 해보는 등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고 각자가 생각하고, 행동하며 살아가는 방식의 차이점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같은 것을 바라봐도 전혀 다른 생각들! 옳고 그름이 아닌 각자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습니다. 어제 질문에는 없었지만 행복에 대한 정의를 내린다면 각자 유형에 따라 생각이 다를 것 같습니다. 부정적으로 여길 수도 긍정적으로 여길 수도있겠지요.
유형을 떠나서 우린 모두 행복하길 바라는데 그것을 바라보는 관점은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개인적으로 행복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들때 안네 프랑크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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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부터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왜냐하면 나는 행복의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했기 때문이다. 행복은 하나의 선택이다."
안네 프랑크는 행복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었기에 전쟁속에서도 행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행복은 하나의 선택입니다.
You can!

행복에 대한 걱정보다는 오히려 작정하고 결심해야 행복 가격이 주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제 저에 대해 조금은 알아가고 있으니 저의 강점을 살려서 더욱 행복을 가져다주는 자격을 하나씩 만들어가봅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것처럼 도덕적 인간, 선한 인간이 되면 행복을 느낄 수가 있네요. 누가 인정해주지 않아도 스스로가 빛날 수 있는 선한 인간! 이것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금껏 가장 많이 배신한 '자신'에게 더욱 떳떳해야만 하겠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배신이란 말이 가장 어울리는 자는 '나' 임을 알기에 이제는 '나'를 배신하기 보다는 행복한 자가 되기 위해, 스스로 빛나기 위해, 선한 인간, 도덕적 인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어제보다 오늘더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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