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나는 금광석과 같은 사람이다.
금광석은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돌처럼 보인다.
하지만 금광석을 잘 제련해내면
찬란한 금이 되어 나온다.
세상은 보통 나의 겉모습만 보고 나의 가치를 판단한다.
내 안에 어떤 흥미, 어떤 재능, 어떤 감정이 있는지 관심이 없다.
그래서 세상은 나를 보고 쉽게 그냥 돌이라고 정이해버린다.
나는 그냥 돌이 아니다.
나는 금광석과 같은 사람이다.
겉으로 보이는 돌만 보지 말고 내 안에 숨겨진 금을 보자
내 곁에 있는 사람도 금광석이다.
그의 돌을 보지 말고 그 안에 숨겨진 금을 보고
그를 인정해주며 존중해주자
- 송수용 <내 상처의 크기가 내 사명의 크기다> 중에서
학창 시절에는 자신감 없는 모습으로 학기초에 조용히 앉아있던 학생이었습니다. 조용히 다른 친구들의 모습을 관찰하면서 서서히 친해지는 타입이었습니다. 특별히 문제로 보지 않고 그저 저의 성향이라고 여기니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았지만 다른 친구들 처럼 외향적인 모습은 닮아가고 싶어했던 적은 많이 있었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에너지를 그때는 잘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서서히 살아가면서 내향성 파워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특별히 지향한 것은 아니지만 저만의 장점들을 하나씩 발견해가면서 제 안에도 금광석같은 모습이 존재함을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존재함이 느껴지니 제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힘이 생겼고, 그 에너지는 주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큰 힘이 근원이 되었습니다.
진정으로 자신을 존중하는 자는 자신을 사랑할 줄 압니다.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자는 다른 사람또한 존중하고 사랑할 줄 압니다.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닌 가슴으로, 그리고 발끝으로 실천하는 자가 됩니다.
그때 비로소 다름을 인정하는 자세가 형성되는 것 같습니다.
'존중 - 사랑 - 다름 인정' 은 하나로 엮여 있다고 여깁니다. 어느 것 하나가 삐끗할 경우 한 순간에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이곳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예 맞습니다. 여러분 자신이 가장 중요한 사람입니다."
세계적인 동기부여가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말에 귀를 기울여봅니다. 우리 자신은 정말 중요하고 가치있는 사람이라는 사실!
독서를 하면 할 수록, 글을 쓰면 쓸 수록 제 자신이 정말 중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속에서 만난 저자들은 모두 자기를 사랑할 줄 알고, 타인을 진정으로 사랑하기 위해 늘 애쓰고, 최선을 다하는 삶으로 세상과 소통하기를 힘썼습니다. 자신의 본래 모습인 금광석을 발견하여 더욱 빛나는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그의 모습을 닮아가기위해 부단히 노력하였습니다. 노력에 노력을 가하니 서서히 걷혀지는 안개들! 조금씩 제 안에도 금광석과 같은 찬란한 빛이 있음을 발견합니다.
남이 인정해주기만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저를 인정해주니 타인의 말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뿌리가 견고히 내려지고 스스로 가치있는 것들을 찾아 배우니 저라는 사람이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즐겨하는지를 알게되면서 삶을 더욱 즐길 줄 아는 자가 되어갑니다.
과거와 달리 저는 이제 저를 돌로 보지 않습니다. 아직 정제되지 않은 금광석이기에 앞으로의 삶이 더욱 기대가 되는 이유입니다. 어떤 빛이 저를 감돌지 하루하루가 기대가 되는 아침입니다.
일주일간의 쉼을 얻고 오랜만에 학교에 갑니다. 30명 친구들을 만나서 '함께 성장'을 통해 자신안에 이미 갖고 있는 금광석을 발견하고자 합니다. 매일 조금씩 그렇게 우리는 제련해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