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독서하실 때 책은 어떻게 고르세요?
2. 독서토론 모임은 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주로 듣는 질문중 하나 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기술해보겠습니다.
▶ 중요한 것은 저에게는 해답이 될 수 있는 책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오답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독서법 관련 책을 많이 읽으면서 제 나름대로 독서 철학이 생겼습니다.
1. 베스트셀러 보다는 스테디셀러를 주로 읽습니다.
남들이 많이 읽는다고 따라서 읽기 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분야를 꾸준히 읽는 중입니다. 최근에 나온 책 보다는 과거 많은 이들로 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책들을 읽고 있습니다. 그것만 계속 읽어도 다 못읽고 죽음을 맞이할 정도로 엄청난 분량이니 심심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데일 카네기의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1937년에 나왔는데도 아직까지도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최근 베스트셀러를 많이 읽는 사람들도 이런 명저를 읽지 않은 경우를 보곤 합니다. 잘못되었다고 볼 수 없지만 제 경우는 스테디셀러는 그만큼 대단한 책들인 경우가 많았기에 대부분 인생책으로 삼을 정도로 멋진 저서를 만나게 됩니다.
2. 좋아 하는 작가님의 책을 모조리 읽습니다.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를 읽으면서 이지성 작가님이 궁금해졌고, <꿈꾸는 다락방>, <여자라면 힐러리 처럼> 등의 작가님의 저서를 거의 다 읽었습니다. 글의 특징과 그의 사상이 조금은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그것은 제것으로 체득화하기 위해 부단히 따라합니다.
CVA 법칙을 씁니다. Ctrl C(복사), Ctrl V(붙이기), Action(실천) => 즉 철저히 베끼는 인생입니다.
만약 좀 더 완벽한 독서를 시키고 싶다면 필사하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
아이로 하여금 책을 읽어나가면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 감동적이라고 생각되는 부분, 나에게 어떤 의미를 주었다고 여겨지는 부분에 밑줄을 그으면서 읽게 한다.
책을 다 읽으면 밑줄 친 부분을 손으로 또는 워드프로세서로 베껴 쓰게 한다.
그리고 베껴 쓴 내용을 소리내서 다시 읽게 한다.
- 이지성 <당신의 아이는 원래 천재다> 중에서
작가님의 저서를 읽으면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그대로 따라해보는 것입니다.
책을 읽는 다는 것은 사람을 만나는 것, 즉, 작가님을 꾸준히 만나면서 그가 추구하는 면이 제 자신과 맞닿아 스위치가 켜질 때 비로서 진정한 실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덕분에 필사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제가 꾸준히 필사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을 가질 수 있는 이유입니다.
3. 책속의 책을 읽습니다.
한 권의 책속에는 그 작가님의 100% 창작이 있지 않고, 거의 많은 책이 책속에 들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의 <미래쇼크>에는 359권, <제3의 물결>에는 534권, <권력이동>에는 580권 을 참고하여 완성하였고,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의 경우 작은 도서관의 책들이 들어있다고 할 정도로 한 권의 책에는 다양한 책들이 함께 공존해있습니다.
자신에게 만약 그 책이 참으로 마음에 들었다 싶으면 책속의 책을 따라 읽으면 크게 와 닿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이렇게 체크하고 있습니다.
2015년 기록된 것을 예를 들어보면 정회일 작가님의 <읽어야 산다>를 읽으면서 에버노트(실천할 것을 따로 정리해둡니다)에 이렇게 정리를 했네요.
책속에 제시된 책을 정리해서 하나씩 읽어나가보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10권만 읽어도 1,000권의 읽을 목록이 생기게 되겠지요. 그중 마음에 드는 것들을 따라 읽으면 됩니다. 만약 그것이 자신의 지금 관심 분야와 일치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입니다. 관심영역을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고,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 독서토론 모임은 크게 3가지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 책바침 평택독서모임
둘, 리딩으로 리드하라 교사 독서모임
셋, 로고 독서교육연구회 모임
독서의 끈을 꾸준히 연결하기 위해서는 독서모임을 하길 권장합니다.
그런데 저는 독서모임을 한 적이 없습니다. 감사하게도 아내가 있었지요.
아내와 함께 지난 2011년 10월부터 둘이서 독서토론을 한 셈이 었습니다.
인근에 독서모임이 있다는 것 조차 몰랐습니다. 주변에서는 독서를 하는 사람을 거의 못봤거든요.
<행복한 수업을 위한 독서교육 콘서트>를 출간하면서 본격적으로 독서가들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이제 자녀도 5살정도 되어서 바깥 활동을 조금은 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긴 것이 컸습니다. 그 전까지는 육아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어야 했기에 집에서 꾸준히 독서하면서 독서 내공을 쌓았습니다.
▷ 1차 2017년 12월 18일 본교(평일초) 부모님을 초대로 독서 특강을 통해 독서모임을 조직하였습니다. 이제 곧 1년이 다되어 가네요. 지금까지 함께 해오신 분들이 많은데 모두 성장의 길을 갖고 계시다는 것, 1년전과는 다른 삶을 살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독서를 토대로 실천하는 삶은 확실히 변화를 가져오기 마련이거든요.
제 계획은 100일동안만 33권 읽기 프로젝트를 통해 독서의 맛을 느끼게 해드리고 모임을 이어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면 회장님을 정해서 맡기고 다른 것을 하려고 했는데 함께 하신분들의 성장하는 모습에 제가 큰 감동이 되어 지금까지 모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쭉 함께 하고 싶은 독서모임입니다.
https://blog.naver.com/dreamisme/221388383895
▷ <리딩으로 리드하라> 모임을 추진 하게 된 것은 순수히 독서가 선생님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함께 책 이야기, 교실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주변에 만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올 초에 인디스쿨,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 모집을 했고 모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짬뽕입니다. 독서, 글쓰기, 책쓰기, 수업, 학급 경영, 강사 초대 등 매월 1회 모임을 하고 있네요.
제가 책을 쓰면서 느낀 "내 인생은 가치가 있다"는 것을 모임을 통해 공동저서 작업을 통해 나눌 수 있어 제가 제일 혜택을 보곤 합니다.
https://blog.naver.com/dreamisme/221301273077
▷ 김성현, 이재풍 선생님 등의 만남을 통해 이뤄진 <로고 독서교육 연구회>에서는 많이 배우는 입장입니다. 대단한 분들의 내공을 옆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큰 도전이 되거든요. 내년에는 본격적인 독서 관련 콘텐츠를 만들 것 같습니다. 현재는 분기에 한번씩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곧 돌아오는 12월 22일에 티처빌에서 모임이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꼭 함께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dreamisme/221376107578
아프리카의 유명한 속담이 하나 있지요.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 아프리카 속담
책을 통해 독서모임이라는 사람을 통해 저는 최대한 멀리 가기위해 함께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과 사람의 만남은 5년뒤의 자신을 모습을 볼 수 있는 척도가 됩니다.
지금부터 5년 후의 내 모습은 두 가지에 의해 결정된다.
지금 읽고 있는 책과 요즘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람들이 누구인가 하는 것이다.
- 세계적인 동기부여가 찰스 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