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부모, 아이와 교사가 행복한 순간을 만들고
그 순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나 혼자만의 행복이 아니라 모두의 행복으로 전환하려 노력해야 한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되면 아이들은 스스로 공부한다.
'자기주도 학습'을 하는 것이다.
성적을 올리려고 억지로 애쓸 필요가 없다.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그 행복을 세상과 나누게끔 동기를 유발하고 지속적으로 인문학 교육을 실천하면 아이 스스로 공부하게 된다.
- 이지성 <내 아이를 위한 인문학 교육법> 중에서
새로운 학년으로 만난 친구들에게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강조하는 뿌리입니다.
삶의 뿌리를 견고히 다진 사람과 다지지 않은 사람은 평소에는 눈에 띄는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비, 바람이 불어올 때 확연히 차이가 나기 시작합니다. 어떤 문제에 대한 대처법이라도 할 수 있지요.
뿌리가 견고한 사람은 바람에 따라 몸을 맡긴채 그 상황을 어찌보면 즐길 수도 있다고 보여지는 여유를 갖고 있습니다. 뿌리가 얕은 사람은 작은 비,바람에도 삶의 모든 것이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있어 삶의 강력한 뿌리내림은 필요한데 주변을 돌아보면 그렇게 보여지는 사람조차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거울에 비춰진 자신에게도 그런 모습을 찾기 힘드니까요!
저역시 이지성 작가님의 견해에 전적으로 동의를 하기에 오늘 이 문구를 한자 한자 눌러가며 필사를 한 이유입니다.
아이들에게 뿌리를 내려주기 위해서는 행복감을 주는 것이 먼저라고 보여지거든요! 그런다음 다른 학습의 기술적인 면을 도입해도 절대 늦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뿌리를 견고하게 다지기 위해 독서와 글쓰기 등을 매일 투입합니다.
아침에 교실에 들어와서 좋은 문구를 접하게 해주기 위해 [칠판 아침 편지]를 쓰곤 합니다.
옛 성현의 가르침과 행적을 따르지 않으면 역시 높은 경지에는 들어갈 수 없다.
- 공자
공자가 했듯이 우리도 똑같이 따라합니다. 옛 성현들의 가르침을 책으로 사람으로 끊임없이 배워가며 뿌리를 견고히 다지기 위해노력합니다.
<논어>를 함께 읽으며 때로는 깊이 있게 나누고 싶은 부분은 우리 모두 전체 필사를 하기도 합니다.
지위가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그 자리에 설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를 걱정하며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남이 알아줄 만하게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 <논어> 4장 라인 편
지위는 뭐고, 능력은 뭐며, 어떤것을 걱정하고, 노력해야하는지 우리 스스로 깨닫는 시간을 갖어 봅니다.
이렇게 쓴 짧은 실천 한 줄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요소가 될 수도 있겠지요. [내 마음을 울린 한소절 노트]에 차곡 차곡 모아갑니다.
어느 한 친구는 <논어>를 통으로 필사하기도 합니다. 본인의 마음에 강한 확신이 들어 쓰기 시작했다고 하니 이 친구의 뿌리가 얼마나 견고하게 될 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행복하고, 교사가 행복하며, 그를 바라보는 학부모도 행복함으로써 이 3개 주체 모두 자신의 위치에서 진정한 자기주도적 학습을 한다면 이상적인 교육의 풍토가 마련되지 않을까 싶네요!
공부는 원래 괴롭게 할 필요가 없다. 아이가 공부를 괴로워하면 잘못된 지도를 받았다는 뜻이다. 관념과 방법을 바꾸면 아이의 공부가 쉽고 즐거워진다.
-인젠리 <좋은 엄마가 좋은 선생님을 이긴다> '공부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