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진수 밀알샘 Feb 02. 2022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때마다 생각하는 인생경기

2002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전

학창시절에는 농구경기를 많이 봤습니다. 

특히 연세대와 고려대의 경기를 할 때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라이브를 꼭 챙겨봤을 정도입니다. 

토요일 아침 7시에 친구들과 학교에서 만나서

농구를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피어납니다. 

농구하면 생각나는 경기가 있습니다. 

바로 2002년도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전이었던 중국과의 경기입니다.  

이때는 대학교 4학년이었고 친구들과 함께 과 사무실에서

패색이 짙은 경기를 그저 관람하고 있었습니다.  

종료까지 3분 남았을 때는 13점 차로 지고 있었고

1분이 남았을 때는 7점차로 지고 있었던 경기였기에...


솔직히 농구경기 특성상 1분에 7점을 역전하기는 거의 힘이 듭니다. 

아시아의 최강이라고 여기는 중국이니 더욱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

하지만 우리나라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기여코 그것을 따라가서 동점을 만들고 

연장전에서 역전을 하는 장면을 연출합니다. 

그날의 주인공이 된 셈이죠. 


이 영상을 우연히 다시 보게 되면서 

이 한문장이 떠오릅니다. 


불가능이란 없다. 오직 가능성만 있을뿐!


그로부터 20년이 흐른 2022년을 맞이합니다. 

올해는 왠지 느낌이 좋습니다. 

불가능하다고 느껴졌을 때 마다

이 경기를 다시 한번 떠올리면서 한 걸음씩 내딛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 한 걸음에서 불가능이란 울타리를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죠. 

가능성을 믿으니 내일이 기다려집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SlM7myXIm4


매거진의 이전글 파블로 피카소의 시간(feat. 카이로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