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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아온 자신의 삶이 의심된다면

(feat. 김미경의 마흔수업)

by 김진수 밀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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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분명히 말씀드릴게요.
당신은 잘못 살지 않았어요.
자신의 꿈을 좇아 성실히 잘 살아왔으니
스스로를 의심하지 마세요.

잘못된 것 딱 하나,
마흔에 모든 걸 이루고 안정을 찾야 한다는 고정관념뿐이에요.

그 생각 때문에 지금 이렇게 우울하고 힘든 거예요.
안 해도 될 좌절을 굳이 하고 있는 거라고요.

- <김미경의 마흔 수업> 중에서



저는 마흔살이를 30대 중반에 앓았습니다. 급하게 가려다가 급제동이 걸린 셈이었어요.

'아... 열심히 살았는데 나의 현 주소가 왜 이러지?'

삶에 자신감도 잃고 무엇보다 주변 사람들에 비해서 살아가는 모습을 비교해보니 형편없었게 느껴졌습니다. 스스로를 의심하기 시작했어요.


'내가 잘못 살았나?'

'앞으로 어떻게 하면 되지?'

'내가 과연 이 난관을 헤쳐갈 수 있을까?'

결국, 저에게 주어진 것은 심각한 우울증이었습니다.


이성적인 판단도 제대로 되지 않아서 실수도 많이 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실수 투성이지만요^^;;)

모든 것들을 포기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죠. 저에게는 사랑하는 아내와 두 딸이 있었기에.

힘을 내고, 또 힘을 내다보니 생명의 동앗줄이 내려왔습니다.


그것은 "새벽기상 + 필사 + 글쓰기" 였죠.

우연히 시작한 이 세가지가 저를 심연에 빠진 자아를 끄집어 낼 수 있었습니다.

지나고 나서야 알겠더라고요.

모든 인생은 참으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마흔앓이로 흔들리고 있다면 김미경 작가님의 말을 귀가 아닌 가슴으로 새겨보세요.

✔ 스스로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 지금 모든 것을 이루고 안정을 찾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다시 시작하면 되니까요.


나의 삶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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