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남부교육연수원에서 주관하는 ‘출판플랫폼 활용 나도 작가 되기 프로젝트’에 48명의 선생님들이 도전하고 계십니다.
그중 무려 38분의 선생님들이 개인 저서를 출간하셨습니다.
저는 1조 멘토교사로 함께했고, 10명의 선생님 전원이 출간에 성공했습니다. 제 일처럼 벅차고 기쁜 순간이었습니다.
어제 10권의 책이 모두 도착했습니다. 10월 25일(토) 출간기념회 때 작가님 한 분 한 분께 사인을 받기 위해 직접 구입했습니다.
각 책에는 10인 10색 인생의 결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1. <서울대 두 아들을 키운 엄마의 초등 학습 비밀 노트>
중학교 수학 교사 20년, 고등학교 진로 교사 5년의 경험을 지닌 저자가 교사이자 부모로서 두 아들을 영재학교와 서울대학교까지 이끈 이야기를 전합니다.
2. <말의 정원>
고운 마음의 시작은 말에서 비롯된다고 말하며, 높임말과 인사말이 가진 힘을 들려줍니다.
3. <마음 수업>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필사를 하며 고전을 만나고, 그 안에서 삶의 의미를 찾은 경험을 담은 책입니다.
4. <괜찮아요, 잘 성장하고 있어요>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현실적인 교육 지침서입니다. 자율성, 소통, 회복탄력성과 미래 역량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조언을 제시합니다.
5. <책 창을 깨고 나온 사람들과의 대화>
독서 모임과 학교 현장에서 책을 사랑하는 이들과 나눈 생각과 삶을 엮은 이야기입니다.
6. <청춘, 낭만 그리고 우정>
1987년 대학 신입생이었던 저자의 자취, 동아리, 우정, 민주화 운동 속 청춘의 기록이 솔직하게 펼쳐집니다.
7. <시간 되시면 자장가 좀 불러주시겠어요>
잠 못 이루던 새벽들을 기록하며, 깊은 밤이 자신의 자장가가 되었던 시간을 담담하게 들려줍니다. 지쳐 있는 사람들에게 잠시 머물러 쉬어가길 권합니다.
8. <상추가 사라졌다>
결과가 전부가 아닌 삶, 교육을 넘어 사람에 대해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이야기를 소설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9. <교사, Re브랜딩 중입니다 – 새로운 시작, 대학원 완전정복>
교직의 익숙함에 안주하지 않고 다시 배우는 길을 선택한 여정과 통찰이 담긴 실질적인 가이드입니다.
10. <어제의 나와 화해하기>
과거의 감정과 실수를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이해하며 성장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제시하는 따뜻한 안내서입니다.
송숙희 작가는 <모닝페이지로 자서전 쓰기>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그러하듯 당신의 경험과 생각은 당신이 관심을 기울여온 분야에서 단연 최고다. 그러므로 당신도 자신의 뼛속 깊이까지 파고들어 당신만의 이야기를 발굴하라.”
이번에 작가가 되신 10분의 선생님들은 바로 그 이야기를 실천해낸 분들입니다.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자기만의 경험과 시선으로 한 권의 책을 완성해내셨습니다.
여러분도 자신 안 깊숙이 자리한 이야기를 발견해내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글이 되는 순간, 글은 쌓여 책이 됩니다. 책은 그렇게 탄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