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성장하고 싶다면 나(김종원 작가)를 만나지 말고,
지금 당신을 있게 한 사람들을 만나 그들이 이야기를 들어 주세요.
그리고 그들의 손을 꼭 잡아 주세요.
당신은 아마 곧 느끼게 될 거예요.
'내가 왜 이들을 만나야 하는지.'
그걸 느꼈다면 이미 당신은 성장한 거예요."
성장이란 간단하다.
자신이 걸었던 길을 잊지 않는 것이다.
함께 했던 사람을 잊지 않는 것이다.
함께 했던 사람이 힘들 때, 잡은 손을 더 꽉 잡아 주는 것이다.
성장은 사람을 통해 이뤄진다.
사람이 소중한 줄 모르는 데 어떻게 성장할 수 있겠는가.
- 김종원 <생각 공부의 힘> 중에서
요즘 아이들의 사춘기가 상당히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저 때만해도 중학교 접어 들면서 였던 '사춘기'라는 개념이 지금은 초등학교 5학년 부터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언론이 부추기는 면이 많지만 그대로 아이들의 심리적 변화는 어찌 보면 성장하는 단계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학부모님과 상담을 했습니다. 그들은 모두 하나같이 '함께 성장'을 지향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방법을 모른체 "사랑만이 답입니다" 라고 말하면 그 추상적인 개념에서 구체적인 것을 이끌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모든 것에는 사랑이 전제 하는 것은 맞는데 그럼 그것을 잘 실현하기 위해서 나름의 폼이 필요합니다.
함께 성장하는 가족에는 그들만의 특별한 문화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유대인이 더욱 끈끈한 이유는 그들만의 특유한 문화가 있기에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 어린 시절부터 탈무드, 구약 성경을 꾸준히 읽는 다는 점!
- 13세 성인식 때 주변으로 부터 축하금을 받고 이를 부모가 현명하게 투자하여 두배로 불려 아이가 장성해서 성장할 때 자기계발할 수 있는 여건을 충분히 마련해주고자 하는 경제 관념!
- 뿌리를 강하게 내리고 날개를 달아주는 루트 앤 윙!
- 물고기를 잡아 주기 보다는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고자 하는 잠재력 끌어내기
- 탈무드 전, 후 페이지가 비어 있게 하면서 자신만의 탈무드를 완성하도록 하는 것.
- 둘러가지만 지름길이 있고, 바로 가지만 먼 길이 있음을 알도록 하는 정답을 위한 것이 아닌 그것을 찾아가는 과정을 중요시 하는 것
- 아이와의 대화를 중요시 하는 것.
- 아이에게 질문으로 부터 스스로 답을 찾아가게 하는 것.(하브루타)
- 학교에서 아이가 돌아왔을 때 "무엇을 배웠니?"라는 질문대신 "어떤 질문을 했니" 라고 할 정도로 질문을 중요시 하는 것
- 경쟁을 하긴 하나 남과의 비교가 아닌 더 좋은 질문을 위한 경쟁, 어제의 자신과 경쟁하는 것
-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결정을 아이에게 주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 독서를 강조하는 것.
- 100명이 있다면 100개의 답이 있다고 말하듯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
- 매주 금요일이면 가족이 오손 도손 모여 식사를 하면서 진정한 밥상머리교육을 실시하는 것
등 이 외에도 다양한 그들만의 가치있는 문화가 있습니다.
우린 그런 그들의 뿌리를 잘 이해하지 못한채 그저 보이는 그 형식만 따라하려다 보니 그들과 똑같은 아웃풋이 잘 드러나지 않기에 더욱 좌절하게 되는 것이죠.
일단 우리 가족만의 문화를 하나씩 장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자녀교육 + 함께 성장'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자녀교육에 있어서 대화가 참으로 중요한데 대화를 하기위해서는 적절한 질문을 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유대인은 이것이 형식이 아닌 삶으로 체득화 되었기에 그런 문화속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지시받고 결정된 사항에 따르는 강요된 삶을 살았던 민족적 내면아이가 있기 때문에 곧바로 이것을 따라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는 않습니다. 이제 부터 하면 되거든요!
대화, 질문이 풍성하도록 하는 가족 문화를 만들기 위해 좋은 팁 하나를 소개합니다.
아주 쉽습니다만 그 효과는 강력하다고 여겨집니다.
바로 가족 좋.아.바 회의를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좋았던점, 아쉬웠던 점, 바라는 점을 이야기하는 것이죠.
학급에서도 잘 적용이 됩니다. 이를 그대로 가정으로 끌고오면 됩니다.
이렇게 운영하면 되겠지요.
매주(격주) 하루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 날로 정합니다.
식사를 하고 구성원 각자 좋았던점, 아쉬웠던 점, 바라는 점 등 개인적인 일부터 가족관계된 것들을 오픈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절대적 경청!
함께 칭찬과 격려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됩니다.
가족은 소규모이니 포스트 잇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때로는 쪽지를 통한 미니 좋아바 회의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대화를 꾸준히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입니다.
블로그에서 제공하는 네이버 블로그씨 질문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예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하나의 예시일 뿐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자신의 가족만의 문화를 하나씩 장착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자녀들은 이를 통해 인정의 욕구가 채워지고, 안전의 욕구, 성장의 욕구 등 생산적 가치들로 부터 하나씩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요즘 같은 스마트 시대에 더욱 마주보기 쉽지 않지요?! 무언가를 채우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비워야 합니다. 어떤 것이 소중한 가치인가 고민해보고 가치있는 것을 취사선택해야합니다.
이지성, 김종원 작가님의 <가장 낮은 데서 피는 꽃>에 '마주보기'가 나옵니다.
좋아바 회의를 통해 진정한 '마주보기'를 해보면 어떨까요?
한번 해보면 그 효과가 어떠한지 알 수 있습니다.
각 가정의 함께 성장을 꿈꿔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