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눌 이야기 : 나의 삶 살아가기]
나는 누군가에게 이해받아야 되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다. 내 삶을 살아갈 뿐이다. 직장에 다니고 싶지 않기 때문에 안 다닐 뿐이다. 물론 일을 하면 자산은 더 모을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직장생활로 무슨 의미를 추구할 수 있겠는가? 일을 해야지 살아있음을 느끼는 사람도 분명 있다. 주변 사람에게도 일을 못 시켜서 안달이다. 자식을 위해 희생하며 마음의 부담을 주는 부모도 분명 있다. 스스로 공부하게 놔두면 되는데 잘하는 아이에게 더 잘하라고 다그친다.
그런 사람들을 보고 느껴서인지, 나는 그저 나로서 쉬고 싶을 뿐이다. 그렇게 의식적으로 쉬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꽤 많은 일들을 하며 살아간다. 쉬는 생활에서도 블로그 운영 4년, 독서 3년, 주식 투자 5년째이다. 애드센스도 달았는데 활용을 못하고 있다. 해야 할 일이 너무 많게 느껴진다. 며느리 역할을 그만둔다고 해서 일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다. 상황에 따라서 자식으로서의 역할이 늘어나기도 한다. 마치 질량보존의 법칙처럼 어떠한 변화에도 총질량은 변하지 않는다. 내가 해야 할 일의 양이 갑작스럽게 줄어들지는 않는다. 내가 무엇을 더 원하고, 하고 싶어 하는지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물론 그것이 가장 큰 차이를 만든다.
나는 바게트 대신 대파를 사고 앱테크로 모닝 카페를 이용하며 책을 읽는다. 주로 내 집에서 고요하게 머무는 시간이 많다.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멍 때리는 시간을 갖는다. 새들이 날아오기도 한다. 가까운 거리에 산책로, 도서관, 대형 마트, 시장 등이 있어서 주거 환경도 좋은 편이다. 서울 땅값이 있기 때문에 집값도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 같다. 고점에서 사지 않았다면 안심이다. 사고 나서 지금 더 오른 상태이다. 만약 시간이 흘러서 내부 인테리어까지 하게 된다면 가격은 더 상승하고 잘 팔릴 것이다. 누구나 손볼 곳이 없는 깨끗한 집을 원하기 때문이다. 내가 머물기는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투자 가치도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해서 산 집이다. 물론 지금은 아이를 세대원으로 받아들인 상태라서 한동안 이 집에서 거주할 것이다. 아이의 상황에 따라서 언제든 움직일 준비는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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