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자신이 믿고자 하는 영역만 보게 된다.

by 꿈마루 황상하

일을 하다 보면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자신의 영역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

나이가 어리면 배울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나에게 주어진 것에 참견을 하지 말라는 사람

세상에는 너무나도 다양한 사람이 존재한다.


최근 일을 해야 할 것이 있어 같이 협업을 했다.

협업을 하게 되면 서로의 의견을 물어보거나 보완할 것은 보완하게 된다.

서로의 감정은 잠시 접어둔 채 프로의 의식을 가지고 하나의 목적을 바라보며 나아간다.

일을 할 때 그 감정을 꺼내 들게 되면 프로라는 의식이 없어지고 상대를 바라볼 때 아마추어는 생각이 들게 된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인지는 밝힐 수는 없으나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간략하게 알려주자면 자신이 결정을 내려 사람들에게 의견을 전달한다. 그리고 결정 내린 것을 말하며 타인들에게 아이디어를 구한다며 밝힌다. 또 다른 상황은 서로의 의견을 나눴는데 내 의견을 알려주니 아무런 대답 없이 무시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곳에 일을 할 때 위에서 얘기해준 것이 있다. 제 3자의 시점으로 봤을 때 그들이 이야기한 것보다 위에서 말해주고 적용했을 때의 모습이 더 적절해 보였다. 마치 톱니바퀴가 서로 맞물려서 잘 돌아가는 게 아니라 엇물려서 돌아가는 느낌이 들었다. 내부 상황은 내부가 더 잘 알겠지 생각으로 일만 할 뿐이다.

이런 팀과 같이 협업을 하거나 이런 사람들과 같이 일을 할 때의 상황은 정말 처참하기 그지없다.

최악은 그곳이 망하는 것이고 최선은 잘 흘러가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런 곳은 중간이 없다.


앞선 사례를 통해 우리는 배울 점을 찾을 수 있다.

1. 어떤 일의 결론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먼저 말하지 말자. 결론을 먼저 이야기하면 상대는 그거에 맞춰서 호응을 해주거나 움직이게 된다.

2. 일을 할 때 감정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다. 사람을 만날 때 이성의 영역인 감정보단 정서가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에 프로의 영역에서는 정서(affect)를 잠시 배제하고 일을 하자. 하나도 도움 안된다.

3. 지침 사항이 내려오면 그것을 실정에 맞게 각 팀에 적용하자. 웬만하면 맞을 때가 많다.


모든 사례에는 반면교사로 삼을 것들이 많다.

나 또한 일을 잘한다고 말하긴 어렵다. 그냥 상황을 잘 살피고 적절하게 행동한다고 말하는 것이 옳다.

사회적 지능을 잘 활용하여 분위기에 맞게 말과 행동을 한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반면교사 삼았다면 우리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게 만들지 한번 생각을 해보자.


단순 결론만 이야기하지 말라

정서를 배제하고 일을 해라

위에서 하라는 대로 하라


책에 쓰여있는 대로 말하는 것은 너무나도 쉽다.

현실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누구나 원한다. 나도 원한다. 나도 원하는 것은 독자들도 원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을 해봤다. 다음과 같은 내용이 도출되었다.


1. 내가 답을 가지고 있더라도 먼저 물어보자.

우리가 삶을 살면서 어떤 사람을 더 선호했을까? 나에게 무엇인가 물어보는 사람? 아니면 계속 알려주는 사람? 전자일 확률이 높다.

공동의 목표가 있어서 같이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 왔을 때 물어보는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다.

실제로 나에게 질문하거나 도와달라고 하는 경우 그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가지거나 호감을 지니게 되었다는 과거에 연구 결과를 본 적이 있다.

이와 같이 서로가 각자 도생할 정도로 바쁘지 않거나 힘들지 않을 때는 질문을 해보자.

배움의 자세를 계속 지니는 겸손하다는 사람의 느낌을 받는다. 이는 윗사람, 아랫사람 상관없다.


2. 메타인지로 자세히 관찰해 보자

메타인지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 있을 듯해서 노파심에 잠깐 알려주자면, 메타인지란 한 차원 위에서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아는 능력이라고 본다. 그렇다 보니 미래를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주관적 현실에서 추상적으로 계획하는 것이 아닌 객관적 현실에서 구체적으로 계획하게 된다.

위에서 하라는 대로 했으면 제대로 흘러간다고 적어놨다. 하지만 메타인지가 부족한 사람은 자신의 팀이 어떤 상황인지 파악이 되지 않을뿐더러 팀에 대한 계획을 세울 때 차질이 생긴다.

메타인지를 훈련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나를 제 3자가 되어 바라보면 된다. 회사 일을 할 때는 회사 일을 제 3자가 되어 바라보면 된다. 더 쉽게 이야기하면 벽에 붙은 초파리가 되어 그것을 바라보면 된다. 현재 처한 상황이 어떤 것인지 파악이 쉽게 된다. 즉,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아니면 나와 연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여 그것을 바라보자. 전혀 다른 시야로 바라보게 된다.


3. 내가 어떤 사람인지 성찰의 과정으로 알아가기

앞서 언급한 일을 할 때 정서가 나타나는 사람은 자신이 정서가 안정적인지 불안정적인지 파악이 되지 않은 사람이며 이로 인해 일에 차질이 생긴다.

이는 자신을 들여다보려고 하지 않은 것에 기인한다.

3번의 경우는 2번과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거의 모든 내용을 통달하면 한 길로 흐르기 때문에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성찰한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반성“의 개념으로 생각한다.

성찰은 내성, 내관이라 하여 자신의 마음 곧 내면의 세계가 어떠한지 들여다보는 작업을 말한다. 이것을 계속하다 보면 통찰을 하게 된다.

성찰을 영어로 intro-spec-tion이라고 한다. 통찰은 in-sight이라고 한다.

introspection을 나의 안을 들여다보는 작업이라 하며 insight은 나의 삶을 하나의 흐름처럼 바라볼 수 있게 된 상태를 말한다.

성찰의 과정을 통해 통찰의 과정으로 나아간다면 내가 어떠한 사람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것은 잊지 않으면 좋겠다.

그 다양한 사람 중에 나도 존재한다라는 것을 말이다.

나도 다양한 사람이지만 앞서 알려준 3가지를 통해 나의 삶을 서서히 변화시켜 나간다면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성숙한 사람으로 볼 것이라고 확신해 본다.


매거진의 이전글과학, 내 경험 최고! 하지만 인문학 왜 알아야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