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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 맹샘 Jul 12. 2022

네카라쿠배당토와 메타버스(1)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새로운 직업

"요즘 꿈의 직장이 네카라쿠배당토래."


  심심치 않게 들리는 용어이다. 네카라쿠배당토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주식에서 배당받는 말의 줄임말인가, 혹은 뭔가 기반을 마련하는 것의 줄임말인가 의아해 했다. 그런데 각각이 기업의 이름이라는 걸 들었을 때 무릎을 칠 수 밖에 없었다. 


네카라쿠배당토는 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 민족, 당근마켓, 토스 기업의 줄임말이다.


  MZ세대가 가장 이직하고 싶은 기업, 취직하고 싶은 기업을 나타낸 말이다. 연봉뿐 아니라 복지까지 갖추어진 곳이기 때문이다. 미국에 MANTA(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구글)이 있다면 한국에는 네카라쿠배당토가 있다. 특히, 각각의 기업은 미래에 주목받는 IT기업으로 메타버스와도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네이버>

  네이버는 메타버스 제페토와 ZEP을 가지고 있는 그야말로 국내 메타버스의 선두주자이다. 제페토는 전 세계적으로 3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실제 다양한 기업과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제페토를 활용한 드라마가 유튜브에서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제페토 내에는 새로운 경제체계가 돌아가고 있다. 아바타의 옷을 디자인하여 판매하여 실제 수익을 올리는 사람도 있고, 스튜디오에서 공간을 꾸미는 사람들도 있다. 각 지자체별로 제페토에 다양한 공간을 구성하여 홍보를 하기도 한다. 

  ZEP은 게더타운과 유사한 메타버스로 게더타운을 대체할 우리나라 메타버스로 떠오르고 있다. 요즘 주목받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도 홍보페이지를 ZEP에 구현하여 시청자들의 팬심을 충족시켜주고 있다. 그 이전에는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을 구현하여 많은 인기를 끌었다. 교육용으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각종 행사로도 활용 중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ZEP 홍보배너> 출처: ZEP홈페이지

  이 뿐 아니라 네이버는 '아크버스'라는 디지털 트윈을 온라인 상에 구축하며 메타버스에서 앞선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변화에 빠르게 변화에 적응하는 모습으로 네이버는 미래를 이끌어갈 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카카오>

  카카오도 다양한 방식으로 메타버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라운드X라는 이름을 내세워 온라인 상에서 블록체인 기술로 거래되는 NFT를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Klip이라는 전자지갑 서비스를 출시하고, Klip Drops를 통해 NFT를 활용한 거래를 주도하고 있다.

  세컨블록이라는 메타버스 플랫폼도 출시해 회의나 모임을 할 수 있는 메타버스를 구축하였다. 게더타운과 같은 2D보다 한 차원 더 나아간 2.5D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바타의 모습도 사람의 실제 비율과 비슷한 것이 특징이다. 화면공유도 가능하고 여러 명이 모여 함께 진행하는 행사 진행에 적합한 모습을 보인다.

<메타버스 세컨블록> 출처: 세컨블록 홈페이지

  카카오는 이전부터 다양한 기술의 결합을 시도해 왔다. 카카오택시를 부르면 택시가 어디쯤 오고 있는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메타버스이다. 현실의 정보에 가상의 세계를 연결하여 현실에 도움을 주는 모든 것이 메타버스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카카오 역시 메타버스 기술을 앞세워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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