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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드림맥스 Sep 18. 2024

호주 이야기 (#09 시드니 시그니처)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하버 브리지


  드디어 호주 여행의 하이라이트!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 왔습니다. 호주 하면 떠오르는 시그니처 오페라 하우스입니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


  멀리서 볼 때와 그 느낌은 사뭇 달랐습니다. 마치 조개껍데기에 깨끗하고 반질반질한 광택 코팅을 한듯한 외관은 그야말로 예술 작품 같았습니다.




  타임랩스. 시간의 흐름 속에서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세상입니다. 지금 한순간의 자연도 아름답지만 그 시간의 연속된 흐름을 보게 되면 미처 인지하지 못한 세상을 만나게 됩니다. 사람과 자연의 조화 속에서 시간이 더해질 때의 아름다움!




  옥빛의 바다와 어우러진 하버 브리지도 또 하나의 장관을 연출합니다. 바다, 하늘, 갈매기 그리고 하버 브리지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장면을 보며 잠시 이번 시드니 여행의 순간들을 떠올려 봅니다. 부산 광안대교가 더 멋진 거 같기도 하고요. ^^;


하버 브리지



   오페라 하우스 앞에서 바라보는 도심의 스카이라인도 그 세련미를 더해 주더군요. 평화롭게 오페라하우스와 하버 브리지를 감상하고 있는 관광객들의 표정도 행복으로 가득해 보였습니다.




  아쉬워서 오페라 하우스 사진 몇 장 더 담아봅니다. 정면의 모습은 많이 봐 왔을 텐데 뒤쪽으로 돌아가 보니 또 다른 오페라 하우스의 멋이 보이더군요. 오페라 하우스 뒤쪽의 모습입니다. 저도 인증 사진 한 장 남겨봅니다. 




  이날 결혼 기념 촬영을 하는 신혼부부가 있었습니다. 신랑 신부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행복한 표정으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더군요. 지금이면 대략 1년 정도 지났는데 어떻게 살고 있을까 갑자기 궁금해지기는 합니다. 저 당시의 행복감을 가지고 지금도 잘 살고 있을지 아니면... ^^;




  이번 여행의 마지막 코스입니다. 크루즈 디너입니다. 해지는 시드니 항을 감상하며 저녁 식사를 하는 시간입니다. 아쉬움을 달래며 배에 올라 봅니다.




  크루즈 선상에서 보는 오페라 하우스는 또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은은한 마지막 그 모습에 잠시 빠져 봅니다.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호주 시드니 여행의 마지막을 잊지 않도록 눈에 담고 또 담아 봅니다.




  시드니 항구의 야경입니다. 어느새 환히 불을 밝힌 스카이라인이 낮의 모습과는 또 다른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홍콩은 가보지 않았지만 이런 모습일까요? ^^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야경입니다. 은은한 그 자태는 밤이 되니 더욱더 빛났습니다. 한낮의 모습과는 또 다른 오페라 하우스를 눈에 담아 봅니다. 또다시 언제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내 마음속에 영원히 저장이 되었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추억과 함께 호주에서의 마지막 시간이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시작하면 반드시 끝이 있는 법입니다. 호주 시드니 여행의 멋진 추억을 뒤로하고 귀국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여행이란 시작 전의 설렘과 끝날 때의 아쉬움이 항상 공존하는 또 다른 추억의 여운을 남기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Bye, Sydney~~




  드디어 인천 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설렘과 아쉬움을 뒤로하고 또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2023년의 잊지 못할 호주 시드니 여행을 이렇게 마무리했습니다.




   이렇게 또 하나의 여행을 마쳤습니다. 2023년 이미 다녀온 여행이었지만 글을 통해 또 한 번의 호주 여행을 다녀온 것 만 같습니다. 사람의 기억이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다 잊혔던 것 같은 여행의 기억들이 사진을 보니 새록새록 다시 떠올랐습니다. 우리는 여행을 통해서 무엇을 얻게 될까요? 아마도 새로운 세상을 만나면서 그 속에서 우리 자신을 만나고 있지 않을까요?


  자그마한 저의 여행 기억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지난 호주 여행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다른 세상의 여행을 기약하며...




(호주 시드니를 추억하는 드림맥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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