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하준생각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하준 Oct 04. 2023

꿈은 학습이 필요하다

하준생각

(항공사 면접실, 승무원 지원자가 자기 소개 중)

“면접관님, 저는 승무원이 너무 되고 싶어 20kg 

다이어트에 성공했습니다”


지원자가 이렇게 자기소개를 한다면 

합격일까요? 불합격일까요?


바로 불합격입니다.


지원자는 감성적으로 자신의 의지력을 

면접관에게 알아달라 호소하고 있지만, 

칼 자루를 쥔 면접관은 

이성적으로 다시 살이 찔 수 있는 위험을 

감지하기 때문입니다. 


지원자가 너무 많아 

선택지가 넘치는 면접관에게 

자신의 허점을 스스로 노출하고 

장렬하게 전사하는 것입니다.


아시아나항공에서 10여 년간 

승무원 면접관을 하면서 수없이 들었던, 

가장 안타까운 자기 소개입니다. 


10년간 꾸어온 자기 꿈을 

10초만에 자기 스스로 날려버리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꿈을 욕망할 뿐 

꿈에 대해 학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변의 어른(부모, 스승)들도 

세상을 경험하지 못한 자녀, 제자가 

선택한 꿈을 관망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면 이룰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해보고, 조사해보고,

그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보거나 

책이라도 읽어봐야 합니다.


욕망만 해서는 욕망으로만 끝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꿈을 꾸는 것은 감성적이더라도 

꿈을 준비 하는 것은 이성적이어야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준생각

#김하준작가

#드림마에스트로

#누가내꿈을훔쳐갔을까?

#나는내가원하는삶을살고싶다

#트럼프는왜네트워크마케팅을하고싶어했을까

#현장항공승무원중국어

#절대영감



매거진의 이전글 부모의 제2직업은 중매쟁이입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