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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하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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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하준 Nov 16. 2023

지은아, 사람과 동물이 뭐가 다른지 알아?

하준생각

“지은아, 

사람과 동물은 

뭐가 다른지 알아?” 


아이가 어렸을 때 일입니다. 


무언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인데, 

평소처럼 야단을 치려다 말고 

위와 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뜬금없는 질문에 아이가 

멈칫 하더군요. 


분명 혼날 순간인데 

아빠가 혼내지 않고 

질문을 하니 

당황한 것입니다.


“동물들은 자기가 하는 짓이 

좋은 짓인지, 나쁜 짓인지 몰라. 


그런데 사람은 

심지어 도둑놈, 사기꾼조차도 

자기가 하는 짓이 나쁜 짓이라는 

것을 알아! 그치?”


그러고는 그냥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아이가 또 잘못을 했을 때 

딱 한 마디만 했습니다. 


“지은아, 사람과 동물이 

뭐가 다르다고?” 


멈칫하고 뭔가를 생각하더군요.


때로는 비난보다 질문이 

훨씬 큰 깨달음과 

자극을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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