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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하준 Aug 27. 2023

아 다르고 어 다른 ‘범구’와 ‘봉구’의 차이

하준생각

“아 다르고 어 다른 ‘범구’와 ‘봉구’의 차이”


요즘 NLP(Neuro Linguistic Programming, 신경 언어 프로그래밍) 강의를 열심히 듣고 있다. 덕분에 ‘시크릿’을 아무리 읽고 실천해도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와 해법을 찾았다. 독자분들도 NLP를 함 알아보시길. MBTI 보다 백배, 천배 성공과 행복에 도움이 될 터이니.


감사한 마음에 단톡방에 수강 후기를 올렸는데 내가 실수로 ‘강범구’ 작가를 ‘강봉구’ 작가로 올렸나보다. 300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강의 중이던 강범구 작가가 나를 언급하며, “후기에 자꾸 ‘봉구’, ‘봉구’ 하시는 걸 보면 김하준 작가님은 내 이름을 ‘범구’가 아니라 ‘봉구’로 알고 계시나봐요?” 강의를 듣던 분들의 박장대소가 터졌다.


말이 정말 ‘아’ 다르고 ‘어’ 다르다. 느낌이 이토록 다르다는 것은 에너지가 다르다는 것이다. 굳이 양자역학이니 뭐니 하는 어려운 이야기를 꺼내지 않아도 말이다. 연예인들이나 예술가들이 멋진 예명이나 필명을 쓰는 이유도 그 이유일 것이다.


유교로부터 내려 온 우리 이름의 돌림자 문화가가 좋은 이름에 많은 제약을 준다고 한다. 내 이름에 대해 내가 느끼는 느낌, 남이 느끼는 느낌은 그야말로 에너지다. 돌림자를 지키는 것보다 이름의 주인공인 나에 대해 좋은 느낌, 좋은 인상, 좋은 예감을 주는 이름이 훨씬 중요하지 않을까?


그래서 나도 이름을 ‘상경’에서 ‘하준’으로 바꿨다. ‘김상경 작가님’ 보다는 ‘김하준 작가님’이 훨씬 작가스럽다고 이구동성이니 일단은 성공한 듯하다.


#하준생각

#누가내꿈을훔쳐갔을까

#트럼프는왜네트워크마케팅을하고싶어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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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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