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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포드림메신저 Jun 11. 2016

외국어 회화의 목표 수준을 명확히 하라.

내가 하고 싶은 회화 수준을 명확히 이해하자.

"외국어(영어)를 잘하고 싶다"

거짓말 좀 보태서 해방이래 제일 관심이 있는 주제중에 하나가 아닐까 한다.

필자도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후로 외국어 습득에 대한 갈증을 항상 가져왔다.




그런데 "외국어를 잘한다는 것" 과연 어디까지 잘하면 되는 것일까? 이 부분에서 우리는 너무 많은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필자도 영어를 잘하는 수준은 아니다. 해외에 나가면 외국인과 더듬더듬 내가 필요한 정도의 회화를 구사하는 정도라고 할까? 생활하는 수준에서는 출장을 나가서 그렇게 불편하게 느낀 적은 없는 것 같다. (이에 반해 일본어는 프리토킹 수준이 가능한 레벨이다.)


우리가 익힌 온실영어에서는 내 수준이 어떤 것이라는 것을 알 수가 없다. 해외에서는 이런 것에 대한 표준을 어느 정도 기준으로 삼아 놓고 있는 듯 하다.


외국어를 익히고 교육시키는 것에 대한 기준을 정해 놓은 가이드라인 유럽공통참고(CEFRL) 기준을 참고해 보면 다음의 레벨별로 외국어 수준을 대략 평가하고 있는 듯 하다.

(CEFRL : Common European Framework of Reference for Language) 

이것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어떻게 보면 이것도 주관적인 기준일 수 있으나 내가 어디에 현재 속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 정도는 되는 듯 하다. 다음에 CEFRL의 가이드라인을 참고해보자.



초보자(A1)를 기준으로 고급 레벨(C2)까지를 레벨별로 나누고 있다.

위 기준으로 보았을 때 필자의 영어회화 실력은 B1~B2 수준이다. 

(B2라고 말하고 싶지만 아쉽게도 아직은 연습을 더 많이 해야 할 듯 하다) 


일본어는 B2~C1 수준 정도 되는 것 같다.

(모르는 단어는 일본 사람들에게 물어가면서 장시간 대화할 수 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영어 초급자는 A1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 이유가 뭘까?

초급자를 위한 책을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지만 정작 초보자들은 외국어 습득에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너무나 많은 종류의 서적이 나오는 것도 문제가 있지만 나에게 꼭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찾지 못해서 실력이 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물론 한국에서 좀처럼 불가능한 외국인과의 실전 대화가 제일 문제일 수는 있다.

필자도 어학을 책으로만 공부하다가 실제로 외국인과 마주쳤을 때 머리가 멍해지는 경험을 겪었다.

한국에서는 이런 부분이 좀처럼 극복되기 힘든 것 같다. 그래서 해외로 유학이나 어학캠프를 가는 경우가 많다. 유창한 언어 실력을 갖고 돌아오는 경우는 좀처럼 없는 것 같지만...




각설하고, 내 안의 체화된 콘텐츠가 있다면 외국인과의 첫 만남에는 머리가 멍해지겠지만 그것은 어차피 새로운 사람들과의 적응에 관련된 것이고 실제로는 말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초보자는 단기간에 A2 레벨에 해당하는 수준의 회화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존의 책만 보는 방식으로는 이러한 실력을 단기간에 쌓을 수 없다. 아마 문법공부하다가 3개월 6개월이 지나가버릴 것이다. 단기간에 A2 레벨 수준의 회화 실력을 갖추는 것. 그것이 바로 필자가 추구하는 초보자를 위한 외국어 학습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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