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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포드림메신저 Jun 30. 2016

일본 여행을 단순히 여행으로 끝내지 마라.

일본인들과 회화할수 있는 기회로 삼아라.


일본어를 배우고 싶다면 일본 여행을 일본어 실력을 늘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얼마전 필자는 가족과 함께 일본 규슈지방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을 가기전 필자는 일본 여행을 일본어를 사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생각하고 여러가지 준비를 하였다.




보통 일본어를 배우지 않는 사람들도 일본 여행을 무난히 잘 다녀온다.

일본은 공항이나 지하철 역에서 한국어 표기가 워낙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길을 잃어버릴 염려가 거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들도 가족 여행시에 크게 어려움 없이 여행을 잘 다녀오는 것 같다.

이렇게 다녀오는 여행에는 일본을 방문하는 것 외에 큰 의미는 찾을 수 없다. 일본어를 한마디도 하지 않아도 일본 여행을 다녀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어를 배우고자 한다면 그것은 엄청난 비효율적인 방식이다.

일본에 가서 한마디도 하지 않고 돌아온다면 일본어를 배우는 사람으로서는 매우 비극적이다.

설령 일본어를 말할 기회가 생기지 않더라도 억지로라도 일본어를 사용할만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대부분의 한국 관광객을 위해 일본 사람들은 한국말을 사용하기 때문에 불편함이 없을 수도 있지만 일본어를 배우고자 한다면 억지로라도 서툰 일본어를 사용해보아야 한다.


필자는 일본 여행을 가기 1달전부터 규슈지방의 지역 이름과 여행을 위해 움직일 동선, 그리고 해당 지역의 건물 이름을 모두 출력하였다. 혹시나 방향을 잃었을 때 한번이라도 더 일본 사람들과 대화하기 위함이었다.


한국어로 물어와도 일본어로 대화하려고 일본어를 사용했으며 조금이라도 길을 잘못들었다고 생각하면 일본사람들에게 물어보았다. 편의점에서도 이것저것 배웠던 것들을 사용해보려고 일본어를 사용했으며 사지도 않을 물건에 대해서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하였다.


일본어를 실제 사용해 볼 수 있는 이런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 초보라고 해서 아는 문장이 별로 없을 지라도 기본적인 길찾기라던지 음식 주문이라던지 하는 것들은 가급적 현장에서 사용해보아야 한다.

설령 알아듣지 못하더라도 질문을 해봄으로써 내가 말하는 문장이 통하는지 아니면 잘못 배운 문장인지를 실전에서 확인해 보아야 한다.

일행중에 내가 일본어를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면 존경하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볼 것이다. 생각만 해도 우쭐해 지지 않겠는가? 일본은 가까운 나라다. 비행기편도 비싸지 않고 얼마든지 마음만 먹으면 갈수 있는 나라가 일본이다.




일본어를 배우고 있다면 반드시 일본 여행을 떠나자. 일본으로가서 내가 배운 것들을 반드시 써먹어보자. 일본어가 통하는 그 순간! 생각만 해도 짜릿하지 않는가? 알아듣지 못할 것이라고 겁먹지 마라. 일본인은 외국인에게 엄청 친절하기 때문에  당신이 잘 몰라도 알아서 해결해 주는 경우가 많다. 두려움을 없애고 가능한 많은 말들을 써먹어보고 오길 바란다.

한번 여행을 다녀오게 되면 의욕도 생기도 다음에 더 많은 말을 하기 위해 더 많은 훈련을 하고 싶어질 것이다.

이런 선순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 나라의 언어를 배우고 있다면 반드시 그 나라를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동기부여도 되고 여행도 할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혹시 일본에 갈 계획이 있다면 당장의 여행 스케쥴만 짤 것이 아니라 언어 활용 스케쥴도 같이 짤 것을 권유한다. 가서 지금껏 배운 일본어를 마음껏 테스트해보고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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