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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기획가 Dec 13. 2021

MBTI(ESTJ)와 기획업무의 상관관계


몇 해 전부터 MBTI가 유행이다.


혈액형부터 시작해서 DISC까지 이때껏 얼마나 많은 심리테스트며 성격유형분석을 해봤던가.

MBTI도 여러 번 했던 것 같다.

부부심리상담 때 신랑과도 해보고 사내 워크숍으로 부서 사람들하고도 함께 해봤다.

그리고 최근에는 검사해보지 않았지만 예전 기록에서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가정 하에 나는 ESTJ이다.

그리고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겠지만 부서 사람들도 ESTJ가 많았다.


가끔씩은 ESTJ 유형이 기획부서에서 일하기에 적합한 인간형이 아닌가 생각한다.

일단 ESTJ (E 향형, S 감각형, T 사고형, J 판단형)의 특징을 보자면


- 격한 관리자로 불리는 성격 유형 중 하나로,

- 전 세계 인구 중 11% 차지하고,

- 정치인 중에 ESTJ가 많으며, 사업가형으로 불리며,

- 유명인으로 스티브 잡스, 미셸 오바마, 마가렛 대처 등

-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며, 현실 감각이 뛰어난 편입니다.

- 단합하여 계획하고 추진시키는 일 척척

- ESTJ의 장점 : 계획적, 의리를 중요시함, 책임감이 높음, 책임감이 높음, 완벽주의 추구

- ESTJ의 단점 : 감정표현이 서툶, 고집이 셈, 사무적임, 경청 능력이 부족함, 공감능력이 부족함  


이런 성격유형 검사가 추천 직업군을 두루뭉술하게 말하는 경우가 많아서 딱 나에게 어울리는 부서와 직무를 추천하기가 쉽지 않다.

정책 책임자, 은행장, 감독관 등에 ESTJ가 많다고 하는데,

이제 막 사회생활 시작하는 사람은 언제 00장 자리에 올라

MBTI가 맞았다며 증명이 되겠는가.


일하는 업계가 금융계 열도 아니고 아직 조직의 장은 아니지만 10년 이상 기획부서에서 일한 사람으로 보자면

ESTJ는 기획부서에 적합하다.


그 이유는

- 최고 경영자를 가까이 보필하며 지시사항을 듣고 이행하는 업무를 한다.

아무래도 업무를 함에 있어 젊은 세대보다 기성세대와 함께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자연스레 보수적인 성향이 된다.

또한 기획부서는 신입사원을 잘 뽑지 않고 경력사원을 채용하거나 기존 사원 중에서 전배나 잡 포스팅 형태로 채용하기에 더욱 그렇다.


- 기획 업무의 상당수가 경쟁사 분석 및 트렌드 리포트 작성 및 사업계획서/상품기획서 등 전략보고서를 쓰고 추진하는 일이다.


- 많은 사람들이 보고서 자간이 몇 % 인지, 폰트 크기와

글자 색상 개수 (빨간색은 피하고 전체 색상이 2가지 이상 넘지 않도록), 오타에 굉장히 민감하다.

쓸데없어 보이는 완벽함도 업무를 함에 있어 필요한 역량이다.


부서 워크숍에서 검사했을 때 ESTJ와  겹치는 요소가 1도 없는 사람이 20% 정도 되었는데, 그들은 기획부서에서 무척 힘들어했고, 부서/회사를 옮긴 후 아주 행복해하고 있다.


그러므로 ESTJ 특징을 가진 사람이라면 기획부서에서 일해보기를 추천한다.

또한 이런 성향이 아니라서 스트레스받는 기획부서 인력이라면 다른 부서를 알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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