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라고 비웃지 마라

by 드림포터

하루살이라고 비웃지 마라

그 보다 나은 하루를 산적이 있는가

배우지 못하고 가진 것 없어도

갈 때가 되면 미련 없이 모든 걸 내려두고

불꽃 속으로 뛰어든다.


미련하다 하지 마라, 어리석다 하지 마라.

그들이 불꽃 속으로 뛰어드는 것은

알기 때문이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임을

배우지 못해도 안다.

가장 화려하게 가장 완벽하게 흔적 없이 돌아가는 길을

경험하지 않아도 안다

어디에서 왔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그들은 더럽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 왔어도

누구를 물어 뜯지도 병을 옮기지도 않는다.

하루를 살아도 목숨을 구걸 하지도 죽음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자신하는가?

하루살이 보다 나은 하루를 살고 있다고.


공룡이 활보하던 시대에도 하루살이는 존재 했다. 6천500만년 전 공룡이 멸종 했지만 하루살이는 살아 남았다. 빙하기의 혹한 속에서도 살아남았다. 하루살이의 역사에 비하면 인간의 역사는 아직 걷지도 못하는 아기일 뿐이다.

하루살이는 성충이 되면 입을 퇴화 시켜 먹이 활동을 중단한다. 내장을 비워 공기를 가득 채우고 화려한 비행을 준비한다. 먹이 활동을 통한 생존 유지 보다 하루를 살더라도 원하는 삶을 위하여 고통을 감내하고 변화를 택한다. 하루살이는 입이 퇴화되어 사람을 물지 도 병원균을 옮기지도 않는다. 내장이 비어 인간보다 훨씬 청결하다. 인간은 환경 오염을 통하여 곤충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끼치면서 오히려 해충으로 분류하여 방제대책을 수립하고 박멸을 도모한다. 이는 생태계를 훼손 시켜 재앙을 초래한다.


인간은 마치 지구의 주인 이라도 되는듯 자연 환경을 파괴하고 생태계를 교란 시키지만 지구의 관점에서 인간은 잠시 나타났다 사라져갈 나약하기 그지없는 어리석은 신생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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