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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일

by 셰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 했던 것도
마음 속 깊이 들어와
모든 것이 되어버린 때가 있다.

세상 전부가 되었다가
또 아무것도 아닌게 되어버리는

가슴을 갈기갈기 찢어놓고
스믈스믈 사라질지 모르는

차라리 없었으면
생각지 않았을

내일이 있어
우리는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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