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보이는게 나쁜건 아니잖아요

by 유니버스


그래, 난 또래보다 쪼금 정말 쬐금 젊어보인다.


어딜가도 항상 ‘그렇게 안뵜어요‘, ’오, 정말요?‘, ’거짓말하지마세요‘ 등등 많은 가식같고 형식같은 그런 인사치례를 많이 듣는다. 정말이다.


나이를 얘기해도 정말이지 연기자를 만난 것처럼 다들 인정하지 않는다. 나도 인간이기에 기분은 참 좋다만, 가식덩어리들이라고 치부해 버리고 만다.


내가 젊어보이고 싶고, 젊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는,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하고 싶은게 많고, 그걸하기 위해서는 젊기도 해야 겠지만, 젊어보이는게 유리하다.


거부감들지 않은 외모가 좀 더 많은 경험과 좋은 기분을 주는건 사실이기 때문이다. 거부감이 든다는 건 그저 못생김을 떠나 남들과 어울리기에 싫지 않은 사람이 된다는 것이기도 하고, 나만의 향기가 나는 사람이 되고자 함도 있다.


각자의 삶이 녹록치않아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더 조심스러워지지만, 처해있는 상황에서 조금의 노력이라도 들여 젊음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이를 조금씩 보상받는 생활이 반복되다 보면 어느새 나이와 조금씩 멀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과식을 자제하고, 좋은 음식을 가끔이라도 먹어보고, 운동을 조금씩이라도 늘려보고, 규칙적인 생활을 의도적으로 하다보면 짜증보다는 즐거움이 피어나는 하루들로 채워질 것이 분명하다.


무리하지 않는 삶, 즐기는 삶, 절제하는 삶이 언젠가는 주체할 수 없는 행복으로 다가올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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