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탄. 특별한 미래

이벤트가 있는 특별한 날

by 유니버스

미래의 생활 상상하기 2탄으로 미래에 있을 특별한 날의 생활 모습에 대해서 상상하도록 한다.

특별한 날에는 외식을 하거나 집에서 식사, 파티를 하는 경우가 많다.

과연 10년 후에는 우리의 모습이 어떤 모습으로 바뀌어 있고, 그 속에 어떤 기술들이 우리의 생활을 바꿔놓는데 일조를 할 것인지 생각해 보도록 하겠다.




오늘은 딸에게 좋은 소식이 있어 외식을 하기로 했다.

예전부터 한강변에 예약해 둔 좋은 식당이 있었는데, 오늘이 바로 그 날이다.

딸은 그동안 노심초사하던 하버드대학교로 부터 합격 통지를 받았다. 누가 기쁜건지 모르겠지만, 온 가족에게는 경사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날에는 와인에 스테이크, 랍스터에 라자냐 등 고급 요리를 맛볼 절호의 기회다.


연예인들이나 가는 고급 레스토랑을 예약하니, 식당에서 공유카 서비스를 통해 리무진을 보내왔다.

지금 한강변을 통해 차로 가기에는 무리가 있다. 지금은 아무리 스마트 교통시스템으로 차량들을 제어하지만 차량의 양이 많아져서 지체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렇지 않으면 예약 시간에 늦는다.


식당에서 보내준 차는 근처의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e-VTOL(UAM의 교통수단으로 도심이동항공)이 이착륙하는 Verti-port(버티포트, 도심공항)으로 간다. 이미 준비된 E-VTOL은 우리가 도착해서 탑승하자 마자 5분만에 식당 앞 Port에 도착한다.


가는 도중에 볼 수 있는 대형 디스플레이는 모두 버추얼 스튜디오 형태로 제작되어 모든 광고가 입체적으로 튀어 나와있는 형상이다.

그 광고를 드론 내에서 사진을 찍다가 이벤트 QR이 나와 얼른 QR 스캔하여 코인 포인트를 획득한다. 어디서나 이 생활력은 알아줘야 한다니까.

멋진 창가에 자리한 우리 가족은 미리 아빠가 예약한 식사 메뉴를 보면서 만족한다.

창밖으로는 멋진 야경과 함께 다양한 드론들이 날아다니며 배송과 수송을 위해 분주하다.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드론을 바라보다보니 주문했던 메뉴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멀리 있어 가보지 못하는 부모님께는 영상으로 인사를 드린다. 홀로그램이 상용화되어 부모님은 홀로그램으로 식탁 앞에 나타나신다. 손녀의 자랑스런 합격 소식에 기뻐하신다.

부모님께도 같은 메뉴의 식사를 식당에 주문해서 미리 드론으로 배송을 마친 상태라 바로 조리만 하면 되는 상태다. 같은 메뉴로 다른 공간에서 같이 있는 것처럼 식사를 즐긴다.

식당에서는 오늘 이벤트가 있어 선물을 준다.

오늘은 정말 운이 좋은가 보다. 식당의 오너가 발행한 코인을 선물로 받았다.

식당 코인은 이제 다른 코인으로 교환할 수 있고, 현금으로 바꿀 수도 있다.

우리는 비트코인으로 교환해서 학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일부 비축했다.

예전부터 주식과 저축으로 마련한 학자금을 이제야 사용하게 된다. 지금 주식과 펀드는 10배 이상 늘어서 10억이 되어 있다. 10년에 10배 정말 괜찮은 수익이다.





식사를 마치고 난 후 잠시 디저트를 기다리면서 보스톤에 살아야 할 집을 알아보기로 한다.

홀로그램을 통한 지도를 펼치고 하버드대학교 교정과 그 근처의 부동산 시세를 바로 알아본다.


3차원으로 올라와 있는 자세한 건물 사진을 확대하여 그 중에 적당한 위치의 적당한 가격의 집을 몇 개 선택한 후, 그 내부의 구조와 후기를 꼼꼼히 본다.

출장 중에 한번 방문했던 하버드와 MIT의 기억을 되살려 온갖 아는 척을 해본다.

우리 딸이 하버드에 붙게 해달라고 존 하워드 동상의 다리를 만지고 왔던 기억, 하버드 모자를 잔뜩 사와서 딸에게 계속 씌웠던 기억들이 새록하다.

디저트가 나왔다. 좋아하는 초코가나슈케익과 얼그레이티, 그리고 아이스크림.

언제나 먹어도 질리지 않는 최애 디저트를 먹으면서 가족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만발이다.




와인을 먹고 난 후인데 뭔가 아쉬움이 남는다. 같은 와인으로 쇼핑몰로 들어가 와인을 주문해서 집으로 비로 배송시켰다. 돌아가자마자 와임 파티를 이어 가기로 했다. 와인과 페어링할 치즈와 과일, 그리고 멋진 영화를 준비해 달라고 비서에게 얘기했다. 음성비서는 곧바로 주문을 마치고는 배송을 요청했고, 근처의 마트에서는 로봇이 주문한 것들을 실어 드론에 옮겨싣는다. 우리가 도착하자 집에는 식품이 같은 시간에 도착해 있다.


와인과 음식을 들고 집으로 들어가니 조명이 자동으로 가족들을 따라가면서 켜지고, 분위기는 영화를 볼 수 있는 분위기로 만들어져 있다. 다들 옷을 갈아입고, 샤워를 한 후 편한 복장으로 커다란 4D TV 앞에 모여 영화를 본다. 이미 우리는 그 장소에 가있고, 거기서 방문하는 장소와 음식을 몸소 체험하면서 분위기에 취해 있다.


오늘은 즐거운 날이고, 오늘의 일은 우리가 다니는 곳마다 찍어준 개인드론캠이 우리의 이 멋진 날을 잘 기록해 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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