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탄. 미래의 일상 생활

변화되는 미래의 일상

by 유니버스

미래의 가전을 생각해 보면서, 미래의 가전 뿐만 아니라 변화되고 진화될 우리의 일상에 대해서 그려보고 싶었다. 그리고, 특별한 날, 여행 등의 다양한 형태의 삶에 대해서도 상상해 보고 싶었다.


그 상상을 통해 우리는 어떤 더 좋은 것을 원해야 하고, 그걸 또 어떻게 가질 수 있는지 기대할 수 있다. 분명 그렇게 될 것이고, 생각보다 빨리 그 시기가 오겠지만, 상상 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스토리들은 기업들이 항상 준비해 오고 전략을 세우는 미래 과제들에 꼭 포함된다. 모든 일상을 그려놓고 말이다.

1985년 개봉된 백투더 퓨쳐(Back to the Future)라는 영화에서의 미래 배경은 1985년의 30년 후의 미래, 즉 2015년이었다. 지금은 그것보다 7년이 지난 2022년이지만, 안올 것 같았던, 2000년, 그리고, 2020년과 마찬가지로, 2015년은 정말 미래의 시간이었다.


그 시절의 백투더 퓨쳐는 충격과 흥분을 가져다 준 번개와도 같은 큰 울림이었다.

(그리고 우리에겐 커다란 침에 안겨주었다. 빽투더퓻쳐 투~~)


백투더 퓨처에서는 그 당시로서는 정말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날아다니는 스케이트(호버)보드, 자동으로 맞춰지는 나이키 신발, 날아다니는 자동차, 의상을 통해 미래를 그렸다.

하지만, 모바일폰은 여전히 일반 셀룰러폰이었고 스마트폰은 예상하지 못했다.


2015년을 기준으로 본다면, 호버보드는 프로토타입 형태로는 만들어긴 했지만 상용화는 힘든 상황이고, 나이키 신발은 이미 유사한 제품을 만들어 판매 한적이 있으며, 하늘을 날으는 자동차는 아마 2025년부터 시험운행이 가능할 것 같고, 드론이나 홀로그램 등 상상했던 일들이 거의 대부분은 현실이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상상과 기술 발전의 갭(Gap)은 크다. 인간의 상상을 따라가기에는 기술의 발전 속도는 더디지만, 실제 발전되어온 기술은 가히 혁신적인 것들이 많다.


최근에는 음성으로 인공지능을 통한 소프트웨어 코딩을 해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한다.

내가 원하는 기능을 얘기하면서 코드로 변환하여 만들어준다는 것인데, 10개의 기능을 넣은 앱을 만드는데 고작 1시간에서 2시간이면 만들 수 있다는 말이다. 정말 기술은 일반인들의 예상을 뛰어넘고 급기야 기술과의 괴리로 인한 낙오자가 생겨난다는 말이 그냥 하는 말은 아닌 것 같다.


참고로, 30년이 지난 기념으로 마이클 제이폭스와 닥터 브라운이 지미 킴멜 쇼에 방문한 영상이다.

과연 주인공들은 어떤 느낌일까?

이렇게 상상은 어디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상상의 크기가 달라지는 것 같다.

호버보드

영화에서는 배경을 30년 후로 잡았지만, 지금은 30년 후보다 좀 더 현실적인 10년 후인 2032년 정도로 예상을 해보는 것이 와닿을 것 같다.


그렇다면, 2032년에는 어떤 일상들이 내 주변에서 일어날까?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숨이 가빠온다)

나만의 즐거운 상상을 해본다.




아침이 밝아온다. 내 몸에 가장 적당한 기상 시간인 6시 30분이 되면, 침대에서 적정한 온도를 맞춰 기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자동으로 블라인드가 오픈되어 햇살을 맞이하게 된다.


난 커피를 끊은지 오래이기 때문에 생수를 컵에 받아 컵이 원하는 온도에 맞게 적절히 데워준다.

물을 마시면서 밤 사이의 사건, 사고, 주식과 환율 등의 지표들을 음성을 통해 정보를 듣는다.

내가 듣던 정보는 내가 화장실에 가게 되면, 이어서 그 정보를 음성과 영상으로 스마트 미러에 알려준다. 용변을 마친 나는 변기에서 측정된 나의 건강상태를 다시 스마트 미러를 통해 알려주고, 대장에 문제가 있어 보이는 증세가 나타나 주변 가장 빠른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 예약을 할 수 있도록 추천해 준다. (주치의는 아직 한국의 중산층에는 익숙하지 않은 혜택이지만, 1차 진료는 영상을 통해 의사에게 유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내가 연간 구독 중인 병원 의사에게 1차 진료를 위한 자료를 손쉽게 전송하고 가능한 일정을 상호 예약한다. 물론 시스템에서 알아서 예약을 해주고, 내 일정에도 반영해 준다.

양치질을 하던 중에 칫솔은 어김없이 내 치아의 상태를 스캔하여 치과 약속도 잡으라고 추천하지만, 간단하게 조치할 수 있는 스틱으로 좀 더 나중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한다.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아내는 오늘 건강식을 배송받아 이를 조리하고 있다.

용기는 종이로 만들어져 있고, 용기 채로 그대로 조리가 가능하여,

음식물 쓰레기는 가루로 만들어 집안의 스마트팜 기계의 캐비넷에 넣어둔다.

건강에 부쩍 신경을 써야 하는 나이인 60세가 된 것이다.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운동을 위해 헬쓰장으로 가기로 했다.

헬쓰장에 가기 위해 준비한 옷은 모두 건강을 체크하는 스마트의류다. 얼마 전에 나이키에서 새로 나온 건강 의류인데, 몸에 딱 맞게 조절이 가능하고 일부 보정도 가능하다.

내가 보정한 신체 형태를 잘 인식해서 다이어트해야 하는 기간과 하루 운동량을 미리 계산해서 스마트폰과 나의 스마트워치에 전달해 준다. 내가 움직이는 모든 활동들과 연계된 운동 스케쥴이 만들어졌다.


차를 마시면서 주차된 자동차에 시동을 켜놓고, 목적지를 지정해 둔다.

자동차는 무선으로 충전을 마친 상태로 충전 장소가 아닌 곳으로 이미 자동으로 이동해 주차되어 있다. 차는 지하 주차장에서 자동으로 집앞까지 엘리베이터에 맞춰 이동한다.

앞 좌석에 앉은 채 자율주행에 몸을 맡기고 차 안에 장착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뉴스를 보다가, 앞쪽에 사고 현장이 있다는 것을 알려줘 수동모드로 전환해서 간다.

여전히 인공지능을 통해 자율주행하던 차는 갑자기 달려든 동물로 인해 판단 오류로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지만, 인공지능의 도덕성과 판단에 대한 오류는 여전히 사회 문제다.

아무리, 스마트 시티에서 자율 주행을 위해 정보를 주고 받더라도 예상을 못한 사고에 대해서는 판단하는 것이 아직 수준에 덜 미치고 있다.




헬쓰장에 도착한 나는 차를 마트로 보냈다.

최근 마트에서는 탄소발자국 저감활동을 위해 배송을 줄이고 있고, 고객이 직접 가져가는 경우 할인을 크게 해주는 행사를 하고 있어, 드라이브 쓰루로 받을 수 있도록 예약해 두고, 차만 마트로 보냈다.

마트에 도착한 차는 스캐닝을 통해 예약 구매한 물품을 트렁크에 싣고 다시 헬쓰장으로 도착한다.

헬쓰장에서 운동을 마친 후, 잠시 상담을 하고 나서 다시 차로 돌아와 간단한 음료와 식사를 하면서 집으로 향한다.


나는 대부분의 일을 집에서 한다. 1인 기업가로 활동 중이다.

아내도 얼마 전에 퇴직하여 교육 관련한 1인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 딸은 대학교에 진학해서 원하는 수의사 공부를 하고 있고, 올해에는 해외 대학으로 진학할 예정이다. 딸은 지금 23세가 되었고, 미국에 있는 하버드 대학교의 수의학 과정에 지원서를 내고 난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좋은 소식이 올 것 같다. 이미 온라인을 통한 수업은 언제든지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제 방문하여 최종 실습과정을 진행하면 된다. 딸의 오랜 꿈이 이뤄지는 순간이다.

집은 얼마 전 이사 후 모든 것들이 최신식 기기들로 빌트인되어 있어, 혼자 집에서 업무하기에는 좋은 환경이다. 인터넷은 7G가 상용화되어 속도는 가히 비길 데가 없다. 모든 기기들은 연결되어 있어 문제가 있는 기기들이 있으면 바로 A/S가 가능한 서비스를 구독하고 있다.

예전부터 서비스센터에 전화해서 예약하고 방문하는게 제일 힘든 일이었다.

문제가 생기기 전에 확인해서 가급적 원격으로 진단하고 조치해 준다. 반드시 직접 방문이 필요 시에는 내 일정에 맞추게 되어 있다.




냉장고에는 우리가 원하는 식단과 요일에 맞게 공간이 구분되어 있어, 항상 신선한 음식재료들이 준비되어 있다. 냉장고의 식재료가 부족하면 항상 구입하던 곳에 주문을 해서 배송이 오도록 해놨다.

원래부터 해오던 서비스지만, 큰 마트가 아닌 내가 항상 가던 작은 유기농 가게에서도 로봇으로 배송을 시작해서 언제, 어느 곳에서도 배송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가 되었다. 물론 이 배송 로봇도 교통 시스템과 연계되어 차량의 이동을 고려하여 스케쥴 및 이동 동선이 결정이 된다.


세탁물은 일부 세탁소에 맡기고 있지만, 점점 싸진 옷 구독 서비스를 통해 옷을 바꿔가면서 입을 수 있는 좋은 혜택을 이번 달 부터 받게 되었다. 옷을 아무리 잘 간수해도 새 옷처럼 입기에는 힘들기 때문에 새로운 스타일이 나오면 추천하고 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옷 구독 서비스로 가족의 스타일은 항상 세련됨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자동으로 옷을 개어주는 기계들이 출시되었지만, 난 구독서비스를 당분간 더 이용할 것이다. 물론 세탁 서비스도 같이 해준다. 그렇다고 세탁기가 없는 건 아니다. 세탁기는 세탁물을 넣으면 알아서 세탁을 해주고 건조까지 해준다. 건조기로 옮기는 것도 귀찮아 올인원을 샀는데, 제일 편한 것 같다. 세탁기는 정말 없어지지 않을 가전인 것 같다.


에어컨은 5년 전부터 없어지기 시작하면서 전체 공조시스템으로 집안 공기를 환기하고, 냉방, 난방까지 책임지게 되었다. 에어컨은 오랫동안 사용해온 기기지만, 에어컨을 세울 공간도 비용도 만만치 않고 아파트의 외관상 좋지 않아 에어컨없는 공조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었고, 이제 결실을 맺었다.


청소기는 로봇 청소기가 이제는 문제없이 청소를 다해주고 있어 예전처럼 집을 혼자 나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사라지는 에피소드는 정말 과거의 역사에 불과하게 되었다.

로봇 청소기는 매번 소프트웨어가 업데이트가 되고, 새로운 모델이 출시 되기 때문에 이 또한 구독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청소기로 매년 사용하고 있다. 다른 제품들은 크고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청소기는 구독하기 딱 좋은 가전이라 여러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구독서비스로 좋은 환경을 유지한다.


자, 이제 업무를 시작 전에 파트너들과 메타버스 환경에서 잠시 미팅을 하기로 했다.

스마트 글라스를 장착한 후 메타버스에 접속하여 바로 옆에 있는 것 같은 회의실로 입장했다.

다들 아바타지만 실제 모습과 거의 같은 모습으로 회의에 임해있다. 얼굴은 바로 앞에서 보는 것과 같은 현실감이다. 다들 어제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느라 여념이 없지만 이번 달 안으로 마무리해야 하는 프로젝트에 대해서 얘기하고, 이에 대한 수익성과 개인 수익에 대해 점검해 본다.

그리고, 제출해야 하는 자료와 프로토타입에 대해서 얘기해 나간다. 프로토타입은 물론 3D 프린터로 만들거나 디지털 트윈을 통해 만들어 메타버스 내에서 실제 구동을 시켜 볼 계획이다.


이 달 말까지 얼마 전에 교육을 통해 얻은 디지털 트윈 제작 역량으로 실제 아이디어 상품을 디지털 트윈으로 만들어 볼 생각이다. 아마 내일부터 더 바빠 질 것 같다.

이 프로젝트가 끝나고 받은 수입으로 여행을 계획해 봐야 겠다.


현재 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3개다.

프로젝트 이외에는 강의나 책을 통해 수입을 얻고 있는데, 이번 달 부터 메타버스 강의를 하나 더 하게 되었는데, 이 강의도 메타버스를 통해 강의하기로 했다.

또, 이번에 출간한 전자책이 베트남어로 번역되어 베트남에서도 메타버스를 통해 강의 요청이 왔다.

난 한국어로 강의하면 베트남어로 인공지능을 통해 동시 통역되는 강의 시스템이다.


전자책도 전자책이지만, 지난 달에 출간한 책은 교보문고에서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인세는 자동으로 미국 주식을 매수하도록 되어 있고, 인공지능 로보 어드바이져가 계속해서 관리해 주고 있다. 로보 어드바이져는 계속해서 튜닝되고 있고, 나의 투자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 자산관리를 위해서는 필수요소이다. 이 로보 어드바이져는 내 폰에 있는 인공지능 비서와 차에 있는 인공지능 비서랑 모두 같은 비서다. 나의 일상 생활에 대해서 모든 것을 알고 있고, 패턴과 선호도까지 파악하고 있어 자산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잘 가이드해 준다. 하지만, 인공지능에 대한 100% 신뢰는 없기 때문에, 나의 자산은 나의 판단으로 관리하는게 더 유리하다.


이런 수입들을 통해 1인 기업을 꾸려나가고 있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꾸려나가고 있다. 업무를 마친 후, 샤워를 하고 본격적인 저녁 준비를 한다.

오늘 저녁은 된장찌게와 계란말이,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게장으로 밥을 먹는 날이다.

아무리 좋은 시대가 오더라도 한국인은 밥심, 된장찌게다. 너무 짜지않게 보글보글 끓이면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신다. 이번 된장찌께는 유명 쉐프가 만든 조리법을 다운로드받아 전기레인지에서 자동으로 조리 중에 있다. 재료만 손질해서 넣어주면 자동으로 물도 조절해 주는 전기레인지를 통해 조리가 완료되면 알림만 받으면 된다. 요즘은 젖는 것도 자동으로 다 해주기 때문에 더 편하다.

특별히 간편조리식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아내가 만들어 준 음식이 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


저녁을 먹은 후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드렸다.

연로하시지만 건강하신 부모님을 위해 건강식을 하나 주문해서 보내드렸다.

이번 주말에는 찾아뵈어야 할 것 같다. 시대가 변하고 더 좋은 환경이 오더라도 가족은 더 따뜻해 져야 한다. 오늘따라 더 가족의 소중함이 느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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