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마음의 결정

간절함, 목표의 명확화, 미래의 준비

by 유니버스

IT는 업무의 분야가 상당히 넓다.

소프트웨어 개발, 소프트웨어 아키텍터, 소프트웨어 품질, 서버운영, 네트워크 구축과 운영, 데이터베이스 설계와 운영, 데이터센터 운영, IT전략수립 및 IT서비스 기획, 운영 등 아는 것과 같이 많은 분야가 있고, 최근에도 새로운 분야들이 또 늘어나고 있다. 빅데이터가 화두가 되어 데이터에 대한 저장과 처리, 분석을 위한 아키텍터도 있고, 분석을 전문적으로 하기 위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하기 위한AI(Artificial Intelligence) 소프트웨어 개발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IT를 전공하던, 비전공자이던간에 10년 이상이 된 IT인들은 본인이 처음 주특기를 삼아오던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이 도입됨에 따라 주특기들이 사라지게 되고 끊임없이 신기술 기반의 IT영역을 공부해야 하는 시대가 더 빨리 다가왔다. 최근에는 경력의 많고 적음과 상관없이 새로운 도전에는 경계가 없는 것 같다. 그런 자리에서 내가 가진 강점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되내이면서 질문하게 된다. 앞으로의 미래는 불투명하고 한 회사를 다니기에는 발전 가능성이 없어 보이기 때문에 이직을 고려하게 되고, 그 이직 시장에서 가장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자격이 기술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시다시피, 기술사는 스페셜리스트가 아니라 제너널리스트에 가깝다. 다시 말해 한 분야에 전문적인 기술을 가진 장인이 아닌 전체적인 IT기술을 보유하면서 각각의 영역에 적합한 기술 적용에 대한 인사이트나 일반적이지만 경험에 입각한 문제 해결을 보유한 사람을 말한다.


기술사가 되고자 하는 마음은 이미 내가 스페셜리스트이기 때문에 제너럴리스트로의 자격과 실력을 갖추어 역량의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함도 있을 수 있지만, 제너널리스트로서의 자리를 공고히하고 인정받아 앞으로 스페셜리스트로서의 입지를 더 강화해 나가기 위함일 수도 있다.

어떤 이유에서건, 기술사를 취득하겠다라고 마음을 먹은 사람들의 경우, 일반적인 직장인들과는 다른 의지가 엿보인다.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자신도 아마 고개를 끄덕이고 있을 수 있다. 세상에는 기술사인 사람과 기술사가 아닌 사람으로 아무런 생각없이 나눌 수 있다.

그 얘기는 다시 말해, 기술사를 취득한 사람과 기술사를 취득하기 위해 도전하고 노력하는 사람으로 나눌 수 있다는 얘기고, 기술사를 취득하지 못한 사람은 여전히 진행 중인 상태이므로, 의지는 강하나 여전히 결론이 나지 않아 불안한 상태다.

기술사로서의 삶을 한번이라도 선망하는 사람은 공부를 하지 않고는 못버티겠지만, 도전을 했다고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냉정하게 얘기하고 싶다. 같이 공부했던 사람들 중에 중도에 가정사, 회사사정, 건강 등으로 인해 그만 둔 사람이 여럿 있었다.

모두들 처음에는 같은 의지로 시작했지만, 주변 상황이 녹록치 않았던 탓이다.

기술사가 되기 위해 마음을 먹고 도전하는 것은 위대하다. 하지만, 성공할 것이라는 확실한 의지를 장착하지 않고서는 정말 쉽지 않은 도전이 될테이니 마음 단단히 먹고 그 소중한 의사결정을 잘 내리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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