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보면 알아 김은숙이 얼마나

* 그 사람은 블랙홀이야, 설명해도 몰라 *

해보면 알아요.

얼마나 그 일이 어려운지...

글을 써보면 알아요.

김은숙이 얼마나 대단한 작가인지...

사람들은 말만 많아요

아직 그 일을 해보지 않았으니까.

멀리 서는 제주도가 점으로 보여요.

비행기에서 내리면 거대한 땅이 되지만.

해보기 전에 말하지 말아요.

달만 보고 말하지 말고요.

밤에만 깨어 있으면 달이 태양인줄 알아요.

아무리 말해도 태양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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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시작할 때 그 뒤에 숨어 있는 어려움을 예상해야 한다.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란 걸 알 때 준비를 하게 되고 각오를 한다.

하지만 준비가 없이 뛰어들면 바로 고난의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다.

준비하고 맞는 매는 견딜 수 있지만,

준비 없이 맞는 매는 치명적이다.

맷집이 뛰어난 권투선수는 경기에서 수많은 매를 버티지만

맥주집에서 아무 준비 없이 맞은 누군가의 주먹에 고꾸라질 수 있다.

조금 더 어려울 거라고 생각하고

조금 더 복잡할 거라고 생각하고

조금 더 돈이 필요할 거라고 준비하자.

그래서 조금 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어려움을 생각하면 어려움이 줄어들지만

쉬울 것을 생각하면 어려움은 태산이 된다.

유비무환

미리 준비를 해 두면 걱정할 일이 없다.

써보면 안다. 김은숙이 얼마나 대단한 작가인지...

살아보면 안다. 부모님이 얼마다 대단한 사람인지...

(매일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멈추면 멈출까봐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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