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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가 있다면...

* 아빠는 열쇠야, 내가 어릴 때는 만능이었지 *

by 글하루

열쇠가 있다면 닫힌 문이 두렵지 않듯

지혜가 있으면

삶이 편안해진다.

지혜란

삶의 높고 낮음의 편차를

크기 않게 유지하는 통찰력 같은 것


( 누군가의 글에서 )




조울증은 조증과 울증이 합쳐진 말이다.

너무 들뜨는 조증과 너무 가라앉는 울증이 합쳐진 증상이다.

평균치를 넘어선 무엇은 그 자체로 경계해야 한다.


위아래의 심한 편차는 흔들리게 한다.

무엇이든 흔들리면 무너지게 된다.

금이 가고 부스러지다 서있지 못하고 폭삭 주저앉게 된다.


안정적이란 말은

어느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는 힘이다.

안정적인 건물 안에 사람들이 모여 살듯

안정적인 사람에게 사람들이 모여들고

나 자신이 편해야 다른 사람도 편하게 할 수 있다.


우리로서 잘 살려면

내가 먼저 잘 살아야 한다.

내가 잘 살지 못하면

우리로서 잘 살기 힘들다.


행복하다면 그 행복에 감사하고 겸손해야 한다.

행복에 숨어 있는 불행에 대비해야 한다.

불행하다면 힘을 내야 한다.

불행에 숨어 있는 변화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


무엇이든 절대적으로 좋고

무엇이든 절대적으로 나쁜 것은 없다.

누구나 알지만 아무나 행동에 옮기지 못하는

이 비범한 진리를 알아야 한다.


좋은 것은 나쁜 것을 숨기고 있고

나쁜 것은 좋은 것을 감추고 있다.

이것을 아는 것이 통찰력이 있는 지혜이다.


흔들릴 때 잠깐 멈추고 깊은 호흡을 하자.

잠깐 멈추어야 잘 볼 수 있다.


내가 지금 떠 있구나.

내가 지금 가라앉아 있구나.

이것을 먼저 아는 것이 시작이다.


열쇠가 있다면 닫힌 문이 두렵지 않듯

지혜가 있다면 무거운 인생도 가벼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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