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참치 잡아 급 냉동 시키는 듯 오븐에서 급 구워져

최고의 맛 <무엇보다 진-반죽> 버전도 나이드신 엄마에겐 무리였다..

by 드루 바닐라

무엇보다 진-반죽 600g(크롸쌍 전용 프랑스 T55+강력분) 어려울 거 각오하고 발효물 들이붓고 발효시킴. ‘걍’ 하던 대로 스크래퍼로 뚝뚝 잘라 너무 퍼진 것만 잡아주고. 맥반석 파워 믿고 마치 참치 잡아서 급 냉동 시키는 듯 오븐에서 진갈색으로 급 구워졌다. 잭이 눌러준 2샷 에스프레소에 생선 한 마리 올려둔 것처럼 접시에 올린 바게트 거 보고 이걸 다 먹냐고 놀라는데.. 이 거 두 갠데. #cloudy10 #St20Dec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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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단 한 번도 운동하는 거 멋있다고 생각한 적 없는데! (우리 집 보이들 (울 아빠 포함) 국가대표 선수들처럼 ‘매일’ 운동하고, 외갓집 할아버지+이모+삼촌들 대부분 운동선수 출신, 시댁에 가면 집에 헬스장 있고, 친동생은 투 잡으로 요가 강사) 윤성빈 너무 멋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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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섬초> 한가득 주고 싶은 울 엄마 마음이 (이례적으로 3일 연이어 전화하심) 시금치 보다 남해안 섬초를 훨씬 더 선호하는 날 움직이게 했다. 조기 퇴근 후 한달음에 엄마가 일하는 곳으로 달려가 기내용 여행가방 사이즈로 섬초 받고 몇 시간 전에 구운 바게트 한 개를 친구들과 나눠 드시라고 드렸다. 과도로 잘 잘리지도 않고 나이 많은 분들이 뜯어먹기엔 이가 아플 것 같다고…@@‘’ 아아앗… 생각 못했다… 결국엔 담백하고 맛있다고 잘 드셨지만… 하이힐 신고 일하신다고 나와 우리 자매는 아직도 울 엄마가 나이 듦을 종종 까먹는다… 매일 운동 거르지 않고 하시는 아빠도 사실 건강하심에 정말 감사할 일이고.


집에 돌아와 엄마 반찬 쫙- 접시에 덜어서 오랜만에 계란도 굽고, 어제 남은 제육에 냄비밥까지… 살 거 같아… 내일 바게트 반죽 514g(프랑스 T55+강력)에 오늘 나도 잭도 맘에 든 맛= <무엇보다 진-반죽>버전으로 발효 시작. 르방들 밥도 일찍 주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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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우리나라 요리 프로그램은 본 적 없는데, 고든 램지 매일 보는 내 유튭 알고리가 추천하는 영상 썸네일에 아는 셰프님과 비슷해서 클릭하고도 스님들과 경쟁이라 닮은 스님인 줄 알고 끄려고 하는데 진좌 나가신 거다. 신기하다ㅎ 셰프님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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