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순위평가-신뢰할 수 있나요?
하바드, 예일, 버클리 법대의 일탈
작년에 미국의 탑 로스쿨들이 (예일대, 하버드대, 버클리대) US News Rankings (미국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보는 자료)를 거부하기로 했다는 뉴스를 보고 놀란 적이 있습니다.
오늘 하바드 의대도 동일한 랭킹 시스템에서 탈퇴하기로 했다는 뉴스를 보고 나니 (the link below), 대학 랭킹 시스템은 물론, 한걸음 더나 가,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랭킹 시스템이 가진 기능들과 문제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 랭킹 시스템이라는 아이디어 자체가 본질적으로 오류가 있는 것일까요?
-- 아님 큰 문제는 주로 랭킹 시스템에 사용되는 기준이 주관적이거나 불공평할 때 생기는 것일까요?
예일대 법대 학장인 헤더 거킨 (Heather Gerkin)은 최근 인터뷰에서 후자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 문제가 되는 유에스 뉴스 랭킹 시스템의 기준에 문제점이 있습니다. 공공분야에 종사하는 졸업생이 많거나, 저소득층에 대한 장학금 비율이 높을 경우, 해당 로스쿨은 평가에서 감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이미지 소스: Unsplash[부록]
과연 문제 되는 랭킹 시스템의 기준이 헤더 학장님 말대로 잘못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해외 기사들을 읽어 보았습니다. 2018년의 워싱턴 포스트 기사에 따르면 "유에스뉴스랭킹"의 대학 평가 기준은 크게 6가지라고 합니다.
(1) Graduation Rates (졸업률, 35%): 입학해서 졸업하는 비율
(2) Faculty Resources (교수진 평가, 20%): 특이하게도 교수 월급이 높으면 가산점이 있습니다.
(3) Expert Opinion (전문가 의견, 20%): 다른 대학의 고위 교수진들이 해당 대학을 평가한다고 합니다.
(4) Financial Resources (대학 재정, 10%): 돈이 많은 대학은 높은 점수를 받게 됩니다.
(5) Student Excellence (학생평가, 10%): 학생들의 학점 및 테스트 점수
(6) Alumni Giving (동문기부, 5%): 부자 대학들이 높은 점수를 받게 돼 있네요
6가지 기준을 보시니 어떤 생각이 드시네요? 어떤 부분이 상당히 주관적일 수 있을까요? 또한 여러분이라면 어떤 기준에 더 많은 가산점을 주시겠어요?
대학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참 고민도 되고,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다음에 생각을 정리해서 다시 나누어 볼게요.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런던에서 신바람이박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