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는 참 몸에 좋은 음식으로 정평이 나있다.
나도 양파를 매일 먹고 있다.
주로 생 양파를 썰어서 먹지만 가끔 햇양파인지,
엄청 매운 양파가 있다.
마늘이나 양파의 매운맛은 혀가 박살 나는 느낌이다.
고춧가루의 매운맛과는 확실하게 다르다.
매운맛도 종류가 있다니.
그러면 양파전 같은 걸 해 먹게 된다.
일단 계란 옷을 입혀 기름에 한 번 들어갔다가 나오면 매운맛이 없어지고
단 맛 가득한 양파가 된다.
그러나 이렇게 많이 먹으면 맛있지만 또 살이 찐다.
실 찌기 때문에 양파링도 피하라고 되어 있다.
하지만 이렇게 먹으면 매운맛이 전혀 나지 않는다.
맛있다.
맛있음이 주는 극락에 도달한다.
고작 양파와 달걀인데 이토록 맛있다니.
물론 여기에 맥주를 곁들여 먹는 게 가장 큰 잘못이지만.
요즘은 술을 마시지 않아서 맥주 맛도 다 잊어버릴 지경이다.
술을 마시면 술이 너무 빨리 취하고 술에 취한 그 느낌이 썩 좋지 않다.
예전에는 술의 힘을 빌려 소설도 술술 적고 했지만,
이젠 글은 맨정신으로 적어야 한다고 생각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