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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앞으로 5년 한국의 미래시나리오


책 제목 : 앞으로 5년, 한국의 미래 시나리오

저자 : 최윤식, 최현식


미래는 궁금하다. 더구나 요즘처럼 변화의 속도가 빠른 시대에는 어떻게 세상이 변할 지를 선도하는 것은 고사하고, 그저 따라갈 방법만 어렴풋이 알아도 좋다.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이 책을 골랐다. 그리고 앞으로 내가 쓸 책의 내용과 형식을 참고하려고 한다.


지금으로 봐서는 한국에 경제위기가 오는 것은 막을 수 없는 분명한 사실인 듯하다. 대부분의 책들이 그렇게 경고하고 있으니까. 물론 이 책도 경제위기가 온다고 한다. 그런데 2023년이면 그래도 어느 정도는 극복하지 않을까 하는 관점을 보이고 있다. 다행이다. 


금융위기 발발 여부와 글로벌 경쟁력 유지 여부에 따른 매트릭스 분석으로 본 한국의 미래 4가지 시나리오

 1) 잃어버린 20년,  2) 고통 속 희망, 3) 서서히 침몰, 4) 불안한 상승

  ‘잘 되고 잘 안되고’, ‘안 되고 안 되고’는 있어도 ‘잘 되고 잘 되고’는 없다. 어쨌든 어려움은 온다는 이야기다. 흠~ 준비를 잘 해야하겠지.


지금은 위기감만 고조되는 수준이지만 미국의 기준 금리가 2.75 – 3.0%에 이르면 (2019년 말경으로 예상) 한국을 금융위기로 몰고갈 5개의 폭탄이 차례로 터지기 시작한다. (가계부채는 도화선일 뿐, 뇌관은 기존 성장시스템의 한계)

 1) 기준금리 인상분으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도 3.25-4.5%까지 오른다

 2) 추가이자 부담이다. 

 3) 금융권의 우량 자산 매각 압력이다

 4) 기업 매출 및 순수익의 하락, 개인의 급여 삭감 또는 실직이다

 5) 기업, 국가의 신용등급 하락, 원금 분할 상환도래, 자산 가치 하락이다


중국 위안화의 SDR 통화 바스켓 진입이 장기적으로 중국의 위상을 높이겠지만, 아시아 금융 위기가 끝나기 전까지는 양날의 검이 되어 중국을 위협할 가능성이 높다. (.....) SDR통화 바스켓에 편입되었기 때문에 정책 운영에 제약을 받는다. 또한 영구적 편입하려면 중국은 금융시장을 추가로 개방하고 개혁해야 한다. (난, 중국이 체제개방하는 문제를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 편이다. 체제는 체재대로 유지하면서 이익은 이익대로 챙기는 지극히 이기적인 면을 유지하려고 할 것이다.) 현재도 IMF가 요구하는 수준에 못 미친다.


2010년에 필자는 한 방송사가 제작한 ‘미리 가 본 2050년 저출산 고령사회’라는 특별 프로그램에서 2050년이 되면 ‘미래노인당’이 의석 절반을 석권, 국회 제1당이 되리라는 시나리오를 만들었다고 한다. 재미있다.


일본의 자동차 내수 판매량이 2004년에서 2008년 불과 4년 사이에 25%나 줄었다고 한다. 그렇게나 빨리 주는 줄은 몰랐다. 놀랍다.


“생각의 관성을 경계해야 한다. 물리적 세계에만 관성의 법칙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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