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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질문 100-15) 인구 감소는 언제까지 계속될까

(인생질문 100-15) 인구 감소는 언제까지 계속될까?     


지금 한국은 인구가 줄어든다고 한다. 왜 그러지? 언제부터 그랬을까?

동물이 줄어든다? 그건 살아야 할 지역에서 개체의 밀도가 높아져 먹이가 줄 때 생긴다. 

사람이 줄어든다? 지금 오히려 더 잘살아지고 있지 않나?

그런데 사람이 사람을 낳지 않지?

  살기 힘들어지고 있는 것일까? 이전보다 더 잘 먹고 잘 살고 있지 않나?

그냥 경제만의 문제라고 보기에는 어렵지 않나?

좋아, 사람이 줄어드는 것은 사랑이 줄어드는 것으로 보아도 되겠지?

사랑이 줄어드니 사람을 안 낳는 거야. 그럼 왜 사랑이 줄어들지?

사람도, 사랑도 지구에서 포화상태를 넘어서서 그런가?

사랑이 줄어든 다고 하기에는 어느 때보다 사랑이라는 말을 더 하지 않나?

사람들이 말은 사랑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더 깊게 맹목적인 사랑은 줄었다고?

오, 말 되네. 그럼 왜 맹목적이고 동물적 사랑이 줄었을까?

사람들이 똑똑해져서, 이성적이 되어서 감정에 덜 매몰되기 때문이라고?

그러니까 사람들이 똑똑해지고 이성적이 되어서 사람이 사람을 덜 낳는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똑똑해지고 이성적이 되어서 사람이 스스로 멸종을 택했다?

그럼 그게 똑똑하고 이성적인 것이라고? 스스로를 멸종시키는게?

분명 일리있는 말이기는 한데, 이해가 가지 않네. 논리적으로 맞기는 맞지?

교육의 역효과인가?     

할아버지는 아버지를 낳고, 아버지는 재화를 낳고, 재화는 성보를 낳고 ...는 곧 끝나고,

뉴턴은 물리학을 낳고, 물리학은 공학을 낳고, 공학은 로봇을 낳고 ... 는 계속 된다?     

그럼 인구감소는 언제까지 계속될까?

설마 아무리 그래도 한국인이 멸종이야 되겠어?

세 가지 가설이 있다고?

  1. 외국이민을 받아들이고 순수 토종 한국인은 멸종한다. 어쩌면 천연기념물로 보존하지도

  2. 토종 국가를 고집하면서 버티다가 결국 다시 인구감소가 줄어들고, 늘어난다.

  3. 한국이 만든 인공지능 로봇이 한국인을 대체한다.     

3가지가 뒤섞일 가능성이 높다고?

그럼 언젠가는 인구 감소가 주는 날이 온다는 거네. 언제?

장담은 못하지만 뭐든지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으니 인구감소가 끝날 날도 올거라고?

그 날이 오면 한국은 어떤 모습일까?

남북한 합쳐서 4000만명이면 될까? 아니면 남한만 2000만명이면 인구 감소가 줄까?

줄어든 생산인구는 로봇이 대체하고 사람은 로봇을 호령하며 뭐하고 살지?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빨리 인구가 준다. 그만큼 인구구조 조정을 가장 빨리한다?

인구 혁신을 가장 빨리하니, 다음 세계는 한국이 하게 되지 않을까?

어쨌든 한국의 인구밀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았으니 인구구조 개혁도 가장 빨라야 하는 것은 맞지?     

역시 한국인은 현명해?

그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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