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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가치는 무엇일까?

뉴스의 가치는 무엇일까? 


요즘은 신문이나 텔레비전을 보지 않는다. 드라마도 싫지만 뉴스는 더 싫다.

왜 그럴까?

나만 그럴까?

볼수록 답답해지는 뉴스를 사람들은 왜 만들어낼까?

뉴스에 나오는 사람들의 진심은 어디까지 일까?

그걸 뉴스로 만들어내는 사람들의 진심은 또 어디까지일까?

정말로 진심은 있는 걸까?

아니면 잘못된 진심을 진심이라고 믿는 것은 아닐까?

오른쪽끝부터 왼쪽끝까지 있는 뉴스중에서 중간이 없어 보이는 것은 왜일까?

그래서 사람들은 점점 극단적이 되어가는 것일까? 

사람들은 왜 그런 뉴스를 볼까?

기자들은 무엇 때문에 세상의 소식들을 전하려고 애쓸끼?

정말 세상 돌아가는 일들을 다 알아야 할까?

그냥 알고 싶은 일들만 알면 안될까?

그런데 신문에는 왜 좋은 일들이 별로 없을까?

세상은 정말 그렇게 드럽고, 치사하고 슬프고 안타까운 일만 있을까?

세상이 그런 뉴스를 좋아해서 그런 뉴스만 실리는 걸까?

아니면 그런 뉴스만 실리다보니 세상이 드럽고, 치사하고, 슬프고 안타까워 보일까?

알 권리는 무엇일까?

알권리와 알려야 할 의무는 같은 말을 하는 걸까?

내가 알아야 할 권리는 무엇을 알야야 한다는 걸까?

세상의 모든 일, 아니면 나하고 연관이 되어 있는 일들만?

듣고 싶지 않은 일들, 알고 싶지 않은 일들을 얼마나 알아야할까?

알려야 할 의무는 무엇일까?

정말로 알아야 할 일들을 알리려고 노력하는 것일까?

자기네가 알리고 싶은 일들을 알리려고 노력하는 것은 아닐까?

알권리와 행복할 권리가 충돌이 된다면 어느 쪽이 우선일까?

힘겨워지지만 알아야 할 사항은 누가 정하는 것일까?

모르는 게 오히려 더 나은 사항은 누가 정하는 것일까? 

행복한 소식만 전하는 매체가 있었다는 데 왜 사라진 걸까?

그건 그 매체의 문제일까?

아니면 뉴스를 소비하는 소비자들의 문제일까?

그게 가능하기는 한 걸까? 

어쨋거나 뉴스가 남의 불행과 어리석음을 먹고사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왜일까?

그런 뉴스들만 보면서 행복해 한다는 게 가능하기는 한걸까?

정말 우리는 불행하기 위하여 뉴스를 보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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