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은 내수산업에 영향을 많이 받음. 그러나 앞으로 내수와 수출의 양극화는 지속될 예정. 즉 누구나 부동산 투자로 돈 벌 시대가 아니다. 부동산 투자에 양극화가 심해질 것.
예금은 2000년 중반까지 5~7% 였으나 지금은 3%. 저성장엔 금리가 오르기 힘듦. 예금에만 투자하면 감가상각으로 오히려 손해.
결국 두 개 자산 모두가 저성장 시대에 맞지 않음.
Q2. 세대별로 투자에 대한 고민이 많음. 100세 시대에 40대, 50대라면 2~30대처럼 적극적 투자 가능한가?
50대 금융자산이 보통 8천만 원 정도다.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가 질문이 많은데
1억에 2% 수익률 올리면 200만 원 수익. 그러나 2%면 꽤 고위험 투자를 해야 가능하다. 따라서 그보다 1천만 원을 자기 자신에 투자해서 자격증을 따든가 인적자원에서 캐시플로우를 만들기를 추천.
금융자산의 효율적 운용도 필요하지만, 고위험 투자방법은 맞지 않다.
인적자산에 투자하면 위험분산이 가능하다. 그걸로 소득을 분산하라.
지금 64세 고용률이 65% 정도로 높은 편, 다만 열악한 재취업 시장이므로 자격증 획득 등을 통해 단순 일자리보다 조금 더 환경이 나은 취업이 필요.
가장 중요한 자산은 자기 몸이다.
앞으로 은퇴 후에도 30~40년을 운용해야 하기 때문.
지금 60대의 노동시장을 생각하면 안 됨. 앞으로 정년이 없는 시대가 될 것.
워런버핏이 "당신의 월급을 높이는데 우선 투자하라"라고 함.
중요하다 보니 잊기 쉬운 사실.
Q3. 해외로 투자관점이 바뀌는 것에 대해선?
투자업계에서 30년 동안 배운 것은 자본(주식, 부동산)은 변동성이 있고 위험성이 있으므로 '철저하게 우량한 자본'을 가져야 한다는 것.
가장 우량한 주식은?
2008년 노키아 주가 고점 후 95% 주가 떨어짐. 종목에서 '우량함'은 보장되지 않는 것.
10~20년 후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름. 가장 우량한 주식은 결국 s&p 500이다.
*S&P 500?
미국의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에서 개발한 미국의 주가지수. 미국 내 증권거래소 상장 기업 시가총액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약 500곳의 대기업이 포함되어 실질적인 간판 지수.
역사적으로 봤을 때 S&P 500 지수는 지수 출시일 이후 현재까지 연평균 수익률 약 11%, 단기적으로 몇 년간 폭락하더라도 7년 6개월을 지나면 전 고점을 회복했다. S&P500에 투자하는 방법은 2가지다.
1. 해외주식 계좌 개설 후 직접 투자하는 방법으로 SPY, VOO, IVV, SPLG 등 다양한 S&P500 ETF에 투자하는 것이다. 거래량, 운용규모, 수수료, 괴리율 등 일정 부분 차이는 있지만 크게 차이가 없고, 모두 운용규모가 조 단위가 넘어가는 초대형 ETF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2. 국내상장 해외 S&P500 ETF에 투자하는 방법이다. 마찬가지로 KODEX 미국 S&P500, TIGER 미국 S&P500, ACE 미국 S&P500 ETF 등 다양한 상품이 있으며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동일한 ETF로 간주해도 무방. 다만 (H)가 붙어있는 상품은 환헷지 상품으로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장기투자 시 유의미한 차이가 생긴다. 끝에 TR이 붙은 상품은 배당 재투자 상품으로 배당금을 주지 않고 자동으로 재투자하여 배당소득세 절세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