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 없는 워킹맘 강의 소식
얼마 전 오마이뉴스에 '문샷(moonshot)'과 같은 육아정책이 필요하다는 글을 썼습니다.
어딘가에서 읽은 문장이 오래 남아있어요.
우주공학자에게 달에 로켓을 쏘는 데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달에 로켓을 쏘고야 말겠다는 사람의 의지"라고 답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의지가 기술을 만들고, 기술이 다시 의지에 불을 붙이는 것처럼요.
저는 임신-출산-복직의 5년 동안 꽤 많은 제도를 써봤습니다.
임신기 정기검진 휴가, 출산휴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부모휴가, 가족돌봄휴가, 육아시간, 육아응원근무제까지.
아마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 가장 많은 제도를 활용해 본 사람일 거예요.
그리고 어느새, 그 제도를 직접 만들고 도입하는 담당자가 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렇게 5년을 보내고 나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겪으며 익힌 것들이 나만 알고 끝나기엔 아깝다고요.
직장과 육아 사이에서 제도를 몰라 혼자 애먹는 누군가에게, "이런 방법이 있어요"라고 건네줄 수 있다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달에 가야 하는 토끼 한 마리라도 태워보겠다는 마음으로, 무작정 동네 도서관 문을 두드렸고 재능기부 북토크로 이어졌습니다.
그 소식을 우연히 본 경기도인재개발원 교육 담당자님께서 메일을 보내오셨고,
덕분에 강의까지 닿게 됐습니다.
로켓이 소행성에라도 닿게 됐네요.
(경기도인재개발원 G맘대로 콕! 과정)
3월 11일(화) 13:00~15:00, 경기도인재개발원
경기도 및 시군·의회 공무원, 경기도 내 공공기관 직원분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라 수강 대상에 제한이 있습니다. 해당되시는 분들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G맘대로 콕 과정은 경기도인재개발원의 특별한 커리큘럼으로 개인이 하루 3개 과목을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가 있어요.
제 강의 앞뒤인 오전·오후 시간대에도 영화 콘텐츠, 화이트데이 케이크, 립밤 만들기 등 다양한 강의가 준비되어 있으니, 하루를 알차게 채워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두드림의 발자국을 하나 더 남겨봅니다.
<경기도인재개발원사이트 G맘대로 콕 과정>
https://edu.gg.go.kr/front/service/SangsMainService.do?method=getM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