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와 여행의 공통점

#나의 인생요가 수련일지1

"요가 아사나(동작)하나는, 하나의 여행과 같다."

요가의 동작들은 일상의 몸에서 벗어나는 일이기 때문이다.

발끝을 천장으로 뻗고 어깨로 서는 동작(사진)은

중력과 직립보행으로 아래로 쏠린 내장기관들을. 위로 올려준다.

그리고 일상의 긴장과 스트레스로 올라간 어깨를 하체의 무게로 눌러준다.

또한 아래로만 쏠리는 피를 심장으로 올려보내.     재생시킨다.

물론 단하나의 동작도 쉽진 않다.

본래 살아온 중력에 거스르는 일이기에.

이렇게 고된 하나의 아사나가 끝나고나면 짧은여행이 끝난것 같은 피로감이 있다.

일상에서 쓰던 감각과는 다른, 낯선 몸의 감각을 고스란히 받아들이는 신경세포 하나하나.

하지만 그순간 일상에 속해있던 몸의 감각, 그중에서도 그 몸의 감각을 대부분 지배하는 스트레스.

를 잠시나마 잊고, 새로운 감각을 만날수있다.

요가수련의 50분이 내겐 짧은 여행처럼 느껴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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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나의 인생요가 일기를 읽는 누군가에게..

이 짧은 일기는 28살부터 시작한 요가수련을 잊지 않기 위해 썼습니다.

서른 넘어 어느날, 요가지도자 자격증도 땄지만.  요가를 하는 시간이 그냥 행복한 사람입니다.

요가를 하는 동안 내 몸의 변화는 알수 있어도 의식의 변화는 기억할 수 없기에 기록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다른이들과 함께 그 의미를 공유할 수 있다면 보다더 특별한 수련의 완성이 될 것 같아 발행합니다. 수련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마스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