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通)한 날

진또배기 덕에 맛본 일상의 행복

by 그 중간 어디쯤

진또배기 노래를 좋아하시는 어머님

그런 할머니를 엄청 사랑하는 7살 첫째

그리고 할머니가 부르는 노래는 다 따라 하는 5살 둘째



첫째가 유치원에서 저런 걸 만들어 왔다.

뒤에 할머니 성함까지 써서 선물이라면서 드렸다.


내가 볼 때는 여자 막대인형 느낌인데

어머님은 보시자마자

"이거 솟대 같아~"라고 말씀하셨다고 하고


첫째가 "솟대가 뭐예요?" 어리둥절하게 묻자

듣고 있던 둘째가 "어촌 마을 어귀에 서서~ 마을에 평안함을 빌어주고 진또배기~ 진또배기~ 진또배기~~~~~~" 노래를 불러대고


솟대는 아는데 진또배기는 모르는 나는

휴대폰으로 진또배기를 찾아본 뒤

알게 모르게 그냥 웃긴 이 상황이 재밌어서 배 잡고 웃었다.


서로 안통한것 같은데 하나로 통해버린!!

그냥 이 순간도 행복이겠거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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