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찬바람이 분다.
며칠 전, 콧물이 많아진 아이들에게 말했다.
이거 먹자!! 엄마가 특별히 만들어 줄게. 바로바로 청귤 에이드!! 이거 먹으면 비타민이 많아서 감기가 금방 나아.
몸에 좋다니까
일단 받아먹는 눈치다.
한잔 쫙 먹더니
둘째가.. 코를 들이마시면서 이랬다.
엄마, 청귤 먹었는데 감기가 왜 안 나아요?
나에겐 당연한 것을 의아해하는 아이들의 언어는 언제 들어도 새롭다.
얘들아~ 모든 일에 기다림이 필요하단다.
기다림..
다행히 우리 아이들 감기는 몇일밖에 안 기다렸는데 다 나았다. 내가 만들어 준 청귤 에이드 덕도 있었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