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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 중간 어디쯤 Jul 29. 2022

나만 모르는 진실

몇 달 전,

유치원 운동회 사진 속의

둘째는 청팀의 릴레이 주자로 열심히 달리는 중이다.


내가 물었다.

"우리 둘째, 진짜 열심히 달리고 있네. 누가 이겼어?"


"몰라요~

누가 이겼는지는 모르는데 열심히 달렸어요."



청팀 이겨라

백팀 이겨라


이 말의 뜻은 알까??


그저 행복한 6세의 모습

이렇게 계속 키워주고 싶다.


100명의 아이들에게 100개의 1등이 있음을

아이들은 다 아는데

나만..

어른들만 모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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